LH 오리사옥 매각 또 유찰…감정가⋅용도제한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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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당 오리사옥 매각이 또 유찰됐다.
14일 LH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리사옥 매각 입찰에 1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이 업체가 입찰 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아 결국 유찰됐다.
오리사옥은 분당선 오리역 초역세권에 있지만 용도가 업무시설과 문화시설로 제한돼 매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LH는 부채비율을 줄이려고 오리사옥 매각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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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당 오리사옥 매각이 또 유찰됐다.
14일 LH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리사옥 매각 입찰에 1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이 업체가 입찰 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아 결국 유찰됐다.
1997년 준공된 오리사옥은 2009년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통합되기 전까지 공사 본사로 쓰였다. 2009년 LH로 통합하고 본사가 경남 진주로 이전하면서 현재는 경기남부지역본부로 사용되고 있다.
오리사옥은 분당선 오리역 초역세권에 있지만 용도가 업무시설과 문화시설로 제한돼 매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감정가액도 5800억원으로 높다.
LH는 부채비율을 줄이려고 오리사옥 매각을 추진해왔다.
LH는 재무 위험기관으로 지정되면서 2026년까지 부채 비율을 200% 이하로 낮춰야 한다. 지난해 말 기준 LH 부채 비율은 218.7%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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