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시보다 더 고민”…쌍둥이 판다 이름 투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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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판다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다.
에버랜드는 전날까지 제안받은 이름 4만여개 가운데 10쌍을 추려서 오는 20일까지 1차 온라인 투표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누리꾼들은 투표가 열리자 '투표하러 에버랜드 처음 가입했다', '하다 하다 판다 이름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대학 수시 쓰는 것보다 더 신중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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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판다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다.
에버랜드는 전날까지 제안받은 이름 4만여개 가운데 10쌍을 추려서 오는 20일까지 1차 온라인 투표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추려진 10쌍의 이름에는 모두 보물을 뜻하는 ‘바오(寶)’가 들어 있다.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 언니 푸바오에 이어 ‘바오 패밀리’의 돌림자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이름으로는 명랑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밍(明)바오-랑(朗)바오’, 건강과 지혜를 뜻하는 ‘지엔(健)바오-루이(睿)바오’, 해님과 달님을 뜻하는 ‘양(陽)바오-위에(月)바오’, 에버랜드의 테마인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멍(夢)바오-왕(望)바오’ 등이 있다.
누리꾼들은 투표가 열리자 ‘투표하러 에버랜드 처음 가입했다’, ‘하다 하다 판다 이름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대학 수시 쓰는 것보다 더 신중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에버랜드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1차 온라인 투표 결과에 따라 이름 후보군을 4쌍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후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2차 투표를 진행해 최종 선택할 예정이다.
최종 이름은 쌍둥이 판다가 탄생 100일을 맞는 10월 14일을 전후해 공개된다. 통상 판다는 초기 생존율이 낮은 탓에 100일 때 처음 이름이 지어진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은 공식 이름이 지어지기 전까지 쌍둥이 판다를 각각 ‘동바오’ ‘생바오’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지난 7월 7일 쌍둥이 판다들은 각각 180g, 140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현재 몸무게는 3㎏을 훌쩍 넘는 등 폭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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