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반도체·배터리 강세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14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기관이 '사자'세를 보이며 양대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도체, 배터리 모두 오름세다.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0%(22.78포인트) 상승한 2557.48에 마쳤다. 이날 0.40%(10.19포인트) 오른 2544.89에 출발한 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 홀로 202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43억원, 10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699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29억원, 421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현대차(-0.16%)를 빼고 모두 상승세다. POSCO홀딩스 +3.59% 상승률이 가장 높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3.34%, 삼성SDI +3.23% 순이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0.71% 오른 7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7%(11.25포인트) 상승한 893.9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0.62%(5.47포인트) 오른 888.19에 출발한 뒤 등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 39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반면 개인 홀로 35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모두 상승 중이다. 포스코DX가 6.29% 급등하며 상승률 1위에 올랐다. 에코프로비엠 +2.91%, JYP엔터 +2.32%, 에코프로 +2.11%, 엘앤에프 +1.87%, 에스엠 +1.16% 순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