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박해진, 머리에 피 흘리며 개탈과 대치… 아비규한 현장

김지혜 2023. 9. 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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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국민사형투표’ 박해진이 개탈과 맞붙는다. 3차 국민사형투표 대상자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가 중반부를 향해 맹렬하게 달려가고 있다. 국민사형투표 사건을 일으킨 개탈을 추적하기 위해, 개탈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손에 쥐고 있는 살인자 권석주(박성웅)가 청낭교도소에서 나왔다. 경찰 김무찬(박해진)과 주현(임지연)은 권석주와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며 개탈을 쫓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9월 7일 5회에서 3차 국민사형투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 개탈이 지목한 사형투표 대상자는 군대 내 성폭력을 저질러 피해자를 자살로 내몰았음에도 전역 후 개명까지 하고 멀쩡히 의사로 살아가고 있는 오정호(정헌)였다. 이어 오정호가 있는 병원에 폭탄이 터졌고, 아비규환 속에서 권석주가 위치추적기를 끊고 유유히 사라져 궁금증과 긴장감이 치솟았다.

지금껏 1차 사형투표 대상자 배기철(김민식), 2차 사형투표 대상자 엄은경(정해나)은 모두 개탈에 의해 살해됐다. 5회 엔딩에서는 개탈로 의심되는 인물이 자신을 폭탄물 처리반이라고 주장하며 3차 사형투표 대상자 오정호에게 접근했다. 오정호 역시 죽음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에 오정호가 배기철, 엄은경처럼 개탈에 의해 살해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14일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이 6회 본방송을 앞두고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누군가와 대치 중인 김무찬, 오정호, 고등학생 김지훈(서영주)의 모습을 공개했다.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빛으로 누군가에게 총을 겨눈 김무찬, 불안감에 휩싸인 오정호와 김지훈의 모습이 역대급 긴장감을 유발한다. 동시에 김지훈이 어쩌다 오정호의 인질이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김무찬이 총을 겨눈 대상이다. 현 상황으로서는 그가 개탈인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 과연 김무찬은 개탈로 추정되는 남자로부터 3차 사형투표 대상자 오정호의 목숨을 지켜낼 수 있을지, 개탈의 꼬리를 잡을 수 있을지, 이 모든 것을 얼마나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스토리로 풀어낼 것인지 주목된다.

‘국민사형투표’가 중반부를 향해 맹렬하게 달려가고 있다. 개탈을 눈앞에서 잡을 수 있는 결정적 순간이 도래할 ‘국민사형투표’ 6회는 9월 14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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