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 매거진, 이제 귀로 듣는다…한국어로 기사 읽어주는 TTS 서비스 제공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2023. 9. 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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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 매거진의 기사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 측은 14일 "K-팝 매체 위버스 매거진에 AI 음성 솔루션 기업 수퍼톤의 TTS(Text to Speech)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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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위버스 매거진의 기사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 측은 14일 “K-팝 매체 위버스 매거진에 AI 음성 솔루션 기업 수퍼톤의 TTS(Text to Speech)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팬 활동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팬 경험을 보다 편리하게 향상시키기 위한 위버스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TTS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AI 기술이다. 음성합성 기술로도 불리며 키오스크나 내비게이션, 오디오북 등 음성 안내가 가능한 기기에서 주로 활용된다.
위버스 매거진은 위버스가 글로벌 독자들을 위해 K-팝과 K-컬쳐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미디어다.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 인터뷰를 비롯해 앨범 및 공연 리뷰, 인터랙티브 기사 등 수준 높은 기사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다. 여기에 수퍼톤의 TTS 기술로 ‘귀로 듣는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더욱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위버스는 지난 7월 수퍼톤이 참여한 MIDNATT(미드낫) 프로젝트를 다룬 위버스 매거진의 콘텐츠 ‘이현이 기술을 만나 MIDNATT이 되다’에서 TTS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이어 지난 11일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솔로 앨범 ‘Layover’에 대한 리뷰 콘텐츠 ‘V, Visualist’에도 TTS 기술을 적용해 선보였다.
위버스 측은 “서비스에 대한 구독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한국어 TTS 서비스가 적용된 콘텐츠를 매주 1회 공개하고 TTS 적용 언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수퍼톤의 TTS 기술은 실제 사람의 발화 스타일을 AI로 학습시켜 위화감 없는 스피치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AI에게 텍스트 뿐 아니라 감성 정보를 함께 학습시켜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구현했다. 단조로운 음성 톤과 어색한 어조 등 마치 기계가 읽는 듯한 기존 TTS 경험에서 벗어나 한층 더 진화한 TTS를 경험할 수 있다. 외래어가 혼재된 텍스트나 인용 문구 등은 더 자연스럽게 읽어내 콘텐츠에 몰입감을 높인다.
위버스 관계자는 “수퍼톤의 TTS 기술로 한층 몰입감 있는 콘텐츠 감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위버스 매거진에 기술 접목을 시도했다”며 “위버스는 글로벌 최대의 팬덤 라이프 플랫폼으로서 팬 경험의 확장 및 새로운 팬 경험 제공을 위해 다양한 기술 협업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수퍼톤 사업개발실 이승복 실장은 “위버스만의 브랜드 특징이 담긴 최적의 보이스를 디자인하는 것에서 부터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청취할 수 있는 발화 스타일을 찾아내는 것까지, 수 많은 고민 끝에 위버스 매거진에 최적화된 TTS 기술을 접목했다”며 “수퍼톤의 TTS 기술이 콘텐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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