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멘털' 매과이어, 자책골 이은 팬들 조롱에도 "동료들 부담 덜어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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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가 남다른 정신력을 보여줬다.
매과이어는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햄던 파크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치렀다.
스코틀랜드 팬들은 매과이어를 조롱했다.
매과이어는 "스코틀랜드는 적대적인 환경이다. 우리는 스코틀랜드 팬들이 그러리라는 걸 알고 있었고, 후반 대부분은 그 화살이 나를 향했다. 그렇게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아무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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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남다른 정신력을 보여줬다.
매과이어는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햄던 파크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치렀다. 지난 우크라이나전에는 선발로 나섰는데, 이날은 마크 게히와 루이스 덩크에게 밀려 벤치에서 시작했다.
매과이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게히와 교체돼 잔디를 밟았는데 잉글랜드가 2-0으로 앞서던 후반 22분 불운한 자책골의 주인공이 됐다. 앤드류 로버트슨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바깥에서 올린 공을 걷어내려다 잘못 건드렸고, 이게 골키퍼와 골문 사이로 절묘하게 들어갔다.
스코틀랜드 팬들은 매과이어를 조롱했다. 매과이어가 공을 잡고 패스를 건넬 때마다 박수를 치며 마치 스코틀랜드 선수인 양 대우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과이어에 대한 비난이 "오랜 기간 축적된 조롱의 결과"라고 언급했다. 매과이어는 2021-2022시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급격한 경기력 저하로 팬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지난 시즌 에릭 텐하흐 감독 부임 이후에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조합에 완전히 밀려났고, 올 시즌에도 리그 4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적이 없다.
정작 매과이어는 의연했다. 동료들이 받을 야유까지 홀로 감내해 잉글랜드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팀 동료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모든 걸 스스로에게 떠넘겼다. 이건 확실히 동료들이 더 잘 뛸 수 있게 한다"며 아무렇지 않다는 태도를 보였다.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에 가진 우호적이지 않은 의식을 생각하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매과이어는 "스코틀랜드는 적대적인 환경이다. 우리는 스코틀랜드 팬들이 그러리라는 걸 알고 있었고, 후반 대부분은 그 화살이 나를 향했다. 그렇게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아무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밖에 소속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선발로 나서지 않아 슬프지만, 다음 몇 주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기회가 오리라 확신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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