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점도 잘한 건데"…신작 발표 앞두고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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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의 하반기 신작 'P의 거짓'의 평점이 발표된 가운데 주가는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네오위즈의 주가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62% 하락한 3만 7,05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평점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은 P의 거짓에 대해 82점의 평점을 제시했는데,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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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9월 19일 글로벌 정식 출시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네오위즈의 하반기 신작 'P의 거짓'의 평점이 발표된 가운데 주가는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네오위즈의 주가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62% 하락한 3만 7,05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평점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은 P의 거짓에 대해 82점의 평점을 제시했는데,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불안해 하지 않을 최소 평점으로 80점을 제시한다"며 "최선의 상황(Best case)은 80점 후반 이상의 평점"이라고 13일 리포트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김 연구원은 "평점 80점 미만, 초기 판매량 50만장이 최악의 상황(Worst case)"이라며 "이를 가정하면 영업이익을 기준으로는 고평가"라고 전했다.
다만 메타크리틱 평점은 주관적인 영역인 만큼, 실제 게임의 판매량은 다를 수 있다는 증권가 의견도 제시됐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같은 날 "메타크리틱은 글로벌 유수의 게임 웹진에 속해있는 평론가들이 정말 까다로운 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며 "여기에는 겉으로 보이는 그래픽이나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BGM, 레벨 디자인, 예술성, 사회사상 및 이념 등 많은 기준들이 적용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키로'는 평점 90점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380만장을 팔았지만 '호그와트 레거시'는 84점을 받고도 1,500만장을 팔았다"며 "게임별 장르 대중성에 따라 게임의 판매량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P의 거짓은 오는 19일 플레이스테이션(PS) 4·5, 엑스박스 원(XBOX ONE),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PC 플랫폼 ‘스팀(Steam)’, 그리고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Mac)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정식 출시된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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