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2030년까지 4~5배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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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배런 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 론 배런이 테슬라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배런 CEO는 "테슬라의 전기차 사업 매출이 올해와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테슬라의 주가가 2030년까지 4~5배는 더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론 배런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 강세론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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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배런 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 론 배런이 테슬라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배런 CEO는 "테슬라의 전기차 사업 매출이 올해와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테슬라의 주가가 2030년까지 4~5배는 더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론 배런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 강세론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테슬라의 배터리 사업이 2026년까지 약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전기차 매출 역시 올해와 내년에 30%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14년 테슬라를 처음 매수한 이후 보유 가치가 약 20배 이상 늘어난 점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에 자리만 있다면 테슬라 주식을 더 매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장 대비 1.43% 상승한 2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런의 전망대로라면 테슬라의 주가는 약 7년 뒤 1,350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한편 배런 CEO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내놨다. 그는 약 1,5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지닌 스페이스X가 향후 5,000억~6,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런은 "스페이스X 로켓은 올라가고, 내려가고, 착륙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 상대를 찾기 힘들 정도"라며 "스페이스X의 로켓과 기술력이 화물 배송 생태계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런 캐피털이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스페이스X 주식 1,750만 주를 보유 중이라고 덧붙였다.
월가 거물로 꼽히는 론 배런은 그동안 테슬라 강세론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테슬라의 주가가 2025년까지 500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며 테슬라가 장기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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