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확보 나선 LG CNS, 고려대에 AI학과 만든다

최유리 2023. 9. 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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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고려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데이터과학·인공지능(AI) 융합인재 육성에 나선다.

LG CNS는 고려대와 지난 13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대학 본관에서 '데이터과학·AI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 CNS는 MOU를 통해 올해 말 신설되는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 대학원에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가칭)'를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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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고려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데이터과학·인공지능(AI) 융합인재 육성에 나선다.

LG CNS는 고려대와 지난 13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대학 본관에서 '데이터과학·AI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오른쪽)와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LG CNS]

LG CNS는 MOU를 통해 올해 말 신설되는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 대학원에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가칭)'를 개설한다. LG CNS가 대학과 손잡고 만드는 두 번째 계약학과다. LG CNS는 지난 6월 중앙대와 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해 LG CNS 내부 직원들의 교육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계약학과를 보안대학원에 신설했다.

LG CNS는 2024학년도부터 매년 20명 이상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데이터와 AI에 특화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신설 학과의 교과 구성, 수업 운영 등은 고려대 데이터과학원 교수진과 LG CNS의 데이터 분석, AI 영역의 연구·전문위원 등 정예전문가들이 담당한다. 졸업 후 별도의 직무 연수 없이도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 육성이 목표다. LG CNS와 고려대가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다. 입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소정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석사 학위를 취득하면 LG CNS에 취업을 보장한다.

LG CNS는 고려대 졸업예정자와 석사 과정생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 연계형 인턴십'도 강화한다.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행했던 채용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인턴십 참여자는 약 7주간 LG CNS의 현업 부서에 소속돼 숙련된 전문가들에게 직무 맞춤형 교육을 받고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

아울러 데이터과학·AI 분야 연구협력을 확대한다. LG CNS의 연구·개발(R&D) 역량과 고려대의 연구 인프라 및 성과 등을 기반으로 산학협력 과제를 공동 발굴해 추진한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DX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성과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고려대와 함께 데이터, AI 기술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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