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시즌 아웃…박찬호 기록 도전도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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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7)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취재진 앞에 선 다르빗슈는 "부상 후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주사를 맞는 등 치료에 전념했지만 통증이 계속됐다. 의료진의 결정에 따라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더 던지지 않기로 했다"면서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 나 역시 이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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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빅리그 100승 등 동양인 최다승에 도전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7)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다르빗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달 26일 밀워키전(4이닝 5실점)에 나섰고 3일 뒤인 29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인은 팔꿈치 부상이었다.
취재진 앞에 선 다르빗슈는 "부상 후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주사를 맞는 등 치료에 전념했지만 통증이 계속됐다. 의료진의 결정에 따라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더 던지지 않기로 했다"면서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 나 역시 이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팔꿈치 부상에 자주 시달리는 대표적인 투수다. 텍사스 시절이던 2015년에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아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던 2018년에도 관절경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러면서 동양인 역대 최다승 기록 달성에도 제동이 걸렸다.
2012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다르빗슈는 올 시즌 빅리그 11년차를 보내고 있으며 다섯 차례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하는 등 동양인 최다승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아시아 출신 투수 가운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을 거둔 투수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다. 박찬호는 17년간의 빅리그 생활서 124승을 쌓았고 이닝에서도 2000이닝에 7이닝 모자란 1993이닝으로 최다 이닝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박찬호에 이어 노모 히데오가 123승으로 2위이며, 103승의 다르빗슈가 3위로 뒤를 잇고 있다. 다르빗슈도 이제 30대 후반으로 가는 적지 않은 나이이기 때문에 박찬호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현재 78승으로 동양인 최다승 5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복귀해 호투를 이어가고 있으며 2승을 더 보탠다면 79승의 구로다 히로키를 제칠 수 있다.
한편, 일본인 역대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다르빗슈는 2012년 텍사스와 6년간 56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고, FA 자격을 얻은 2018년에는 시카고 컵스와 6년간 1억 2600만 달러로 잭팟을 터뜨렸다.
이후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다르빗슈는 지난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의 특급 성적을 내면서 기존 계약을 파기, 6년간 1억 800만 달러라는 선물을 받으며 2028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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