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초소형 전기차 스타트업 쎄보, 중동·동남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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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소형 전기차 스타트업 쎄보모빌리티가 중동과 동남아시아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중동에 쎄보모빌리티의 전기차 생산공장을 짓는 것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는 "전문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중동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중동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와 아프리카에 새로운 생산 거점을 구축해 B2C와 B2B시장을 함께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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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소형 전기차 스타트업 쎄보모빌리티가 중동과 동남아시아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동에서 1억 유로(약 1430억원) 투자를 받아 시장 공략에 나섰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생산공장 설립을 진행 중이다.
쎄보모빌리티는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업체 마사리그룹과 1억 유로 투자 유치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전했다. 이 회사는 중동에 쎄보모빌리티의 전기차 생산공장을 짓는 것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쎄보모빌리티는 국내에서 만든 부품을 현지로 조달해 조립하는 방식으로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공장이 들어설 장소와 착공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양사 협의를 거쳐 이달 중 발표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공장 부지 계약은 올 하반기 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남아에서 인도네시아는 태국에 이은 2위 자동차 제조국이다. 판매량만 놓고 보면 1위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전기차 보급 확대 의지가 강해 동남아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쎄보모빌리티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부품비율 40%를 맞추기 위해 현지 부품 시장과 기술 상황 등을 파악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지화 조건을 만족한 전기차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11% 중 10%를 지원한다.
쎄보모빌리티는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케냐 등 여러 지역에서 현지 맞춤형 차종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반조립 제품(SKD)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해당 국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협의를 진행 중이다. 중동 시장에는 4인승 저속 전기차를, 동남아에는 중동 겨냥 모델을 포함해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내놓는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쎄보모빌리티는 정보기술(IT) 업체 캠시스에서 2021년 분사한 전기차 전문기업이다. 2019년 10월 2인승 초소형 전기차 ‘쎄보-C’를 출시했다. 높은 가성비로 2020년 876대를 판매해 초소형 전기차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상품성을 개선한 ‘쎄보-C SE’를 1003대 팔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6.4% 급증한 117억원을 기록했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는 “전문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중동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중동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와 아프리카에 새로운 생산 거점을 구축해 B2C와 B2B시장을 함께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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