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인에 ‘생애 첫 제주여행’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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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해 침대에만 누워 있던 중증 장애인들이 교계 단체의 세밀한 보살핌 속에서 난생처음 비행기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다.
한국구세군(사령관 장만희)은 중증 장애인 시설인 '서울특별시립 평화로운 집'에서 생활하는 12명이 구세군의 중증 장애인 여행 지원 프로그램인 '난생처음 휠체AIR'를 통해 지난 5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를 여행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 제주관광공사와 함께한 프로그램은 지난해에는 15명이 제주 여행을 선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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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12명에 일대일 맞춤 지원
거동이 불편해 침대에만 누워 있던 중증 장애인들이 교계 단체의 세밀한 보살핌 속에서 난생처음 비행기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다. 한국구세군(사령관 장만희)은 중증 장애인 시설인 ‘서울특별시립 평화로운 집’에서 생활하는 12명이 구세군의 중증 장애인 여행 지원 프로그램인 ‘난생처음 휠체AIR’를 통해 지난 5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를 여행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 제주관광공사와 함께한 프로그램은 지난해에는 15명이 제주 여행을 선물 받았다.
올해 참여자는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부터 일대일 맞춤 서비스를 받았다. 참여자 한 명마다 담당자 한 명씩이 동행하며 모든 여행 일정을 도왔다. 구세군은 휠체어 4대를 한꺼번에 실을 수 있는 특수차량 4대도 동원해 사려니숲길, 천지연폭포 등 제주의 대표 관광지를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중증 장애인은 도우미가 있어야 비행기를 탈 수 있고 휠체어를 이동할 차량도 필수적이어서 보통 여행보다 4배 정도의 비용이 더 들기에 제주를 꿈의 여행지로 꼽는다고 한다. 구세군 관계자는 13일 “참여자 중에는 비행기를 처음 타봤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많은 분의 후원 덕분에 중증 장애인 이웃에게 경험과 추억을 선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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