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경기장서 사진 찍던 여성, 선수와 부딪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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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고교 미식축구 경기를 촬영하던 60대 여성이 시합 중이던 선수와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이달 초 켄자스 주 위치타의 한 고등학교에서 미식축구 경기 사진을 찍던 69세 여성 린다 그레고리가 선수와 부딪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린다의 사망 소식을 들은 미식축구부는 사고 뒤 열린 경기에서 그를 기리기 위해 린다의 이니셜이 새겨진 헬멧을 착용했으며, 경기 시작 전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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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이달 초 켄자스 주 위치타의 한 고등학교에서 미식축구 경기 사진을 찍던 69세 여성 린다 그레고리가 선수와 부딪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린다는 경기장 라인 밖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으며, 갑작스럽게 라인 밖을 벗어난 선수 2명과 강하게 충돌했다. 그는 충돌 후 넘어지는 과정에서 경기장 옆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린다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뇌출혈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생명유지장치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린다의 상태는 계속 악화됐고, 결국 지난 8일 가족 동의하에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한 뒤 숨을 거뒀다. 그의 가족들은 린다가 사망한 후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혔다.
남편과 함께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린다는 2014년부터 지역 고등학교 운동부 학생들을 위해 사진 촬영 봉사를 해왔다. 사고 당일에도 그는 후원 중인 미식축구부의 경기를 촬영하고 있었다. 린다의 남편 멜 그레고리는 SNS를 통해 “아내는 선수들을 ‘아들들’이라고 불렀다. 사고와 관련해서 선수들을 비롯한 어느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았으면 한다”며 “선수들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안다. 아내를 대신해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린다의 사망 소식을 들은 미식축구부는 사고 뒤 열린 경기에서 그를 기리기 위해 린다의 이니셜이 새겨진 헬멧을 착용했으며, 경기 시작 전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해당 경기에는 린다의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도 참석해 시합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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