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용인 교사, 한 달간 8차례 민원 시달려

이휘경 2023. 9. 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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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용인시의 한 고등학교 체육 교사가 수업 시간 중 자리를 비운 사이 학생이 다치는 사고로 고소당하고 민원 제기를 겪은 사안과 관련해 교육 당국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대책을 발표한 것은 이번 사안 이후이지만 A 교사가 숨지기 전 도 교육청에서 알았다면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을 텐데 어떠한 요청도 없어서 어려움을 알지 못했다"며 "최근 초등학교에서 씨름 수업 도중 다친 학생의 학부모가 교사를 형사 고소한 일이 있는데 이때는 교사 측이 도움을 요청해 현재 법률자문단이 지원에 나선 상태"라며 "교사가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 경우 이를 인지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적극적으로 요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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