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늘은 KIA 편이 아니다...비로 추격 기회 놓치며 2연패
안희수 2023. 9. 13. 22:15
2023시즌 내내 하늘의 운이 따르지 않는다. KIA 타이거즈가 강우콜드 패전을 당했다.
KIA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졌다. 6회 말 공격 중 갑자기 빗줄기가 굵어졌고, 오후 9시 10분 경기가 중단됐다. 46분 뒤 강우콜드가 선언됐다. 화력이 좋은 KIA는 경기 막판 추격 기회를 잃고 패했다.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접전 끝에 9-10으로 석패한 KIA는 이날까지 2연패를 당했다. 시즌 54패(2무 60승) 째를 기록했다. 이날 3위 NC 다이노스도 2위 KT 위즈에 패하며 3위와의 승차는 2.5경기로 유지됐지만, 경기가 없던 잠실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SSG 랜더스에 0.5경기 차로 밀리며 5위를 내줬다. SSG와 경기기 예정됐던 6위 두산 베어스와도 1.5경기 차로 승차가 좁혀졌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이 3회 초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 타자 한동희에게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진 뒤 볼넷으로 내줬고, 희생번트에 실패한 이학주와의 이어진 승부에서도 좌전 안타를 맞았다. 황성빈의 좌측 번트를 직접 처리하는 과정에서 송구가 흔들리며 내야 안타까지 내줬다.
이 상황에서 운도 따르지 않았다. 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결장하며 대신 선발 3루수로 나선 최정용이 후속 타자 윤동희의 강습 타구를 잡았지만, 3루를 밟은 뒤 공을 놓치고 말았다. 아웃카운트 2개는 잡을 수 있는 상황에서 실책성 플레이가 나왔다.
KIA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졌다. 6회 말 공격 중 갑자기 빗줄기가 굵어졌고, 오후 9시 10분 경기가 중단됐다. 46분 뒤 강우콜드가 선언됐다. 화력이 좋은 KIA는 경기 막판 추격 기회를 잃고 패했다.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접전 끝에 9-10으로 석패한 KIA는 이날까지 2연패를 당했다. 시즌 54패(2무 60승) 째를 기록했다. 이날 3위 NC 다이노스도 2위 KT 위즈에 패하며 3위와의 승차는 2.5경기로 유지됐지만, 경기가 없던 잠실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SSG 랜더스에 0.5경기 차로 밀리며 5위를 내줬다. SSG와 경기기 예정됐던 6위 두산 베어스와도 1.5경기 차로 승차가 좁혀졌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이 3회 초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 타자 한동희에게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진 뒤 볼넷으로 내줬고, 희생번트에 실패한 이학주와의 이어진 승부에서도 좌전 안타를 맞았다. 황성빈의 좌측 번트를 직접 처리하는 과정에서 송구가 흔들리며 내야 안타까지 내줬다.
이 상황에서 운도 따르지 않았다. 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결장하며 대신 선발 3루수로 나선 최정용이 후속 타자 윤동희의 강습 타구를 잡았지만, 3루를 밟은 뒤 공을 놓치고 말았다. 아웃카운트 2개는 잡을 수 있는 상황에서 실책성 플레이가 나왔다.
양현종은 이어 상대한 베테랑 정훈은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했지만, 안치홍에게 좌전 2루타를 맞고 추가 2실점했다.
KIA는 5회 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김태군이 안타로 출루한 뒤 최정용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고, 이우성이 중전 안타를 치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간판타자 나성범이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6회 말 공격을 앞두고 비로 경기가 중단된 뒤 그래도 강우콜드가 선언되며 패전을 당했다.
KIA는 올 시즌 20번이나 우천순연되며 잔여 경기 일정이 빡빡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추격 사정권에 있었던 경기마저 비가 내려 추격 기회를 잃었다. 9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을 노리는 양현종은 시즌 8승에 실패하며 10승 고지 점령에 먹구름이 끼었다.
롯데는 3연패를 끊고, 56승(64패) 째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KIA는 5회 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김태군이 안타로 출루한 뒤 최정용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고, 이우성이 중전 안타를 치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간판타자 나성범이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6회 말 공격을 앞두고 비로 경기가 중단된 뒤 그래도 강우콜드가 선언되며 패전을 당했다.
KIA는 올 시즌 20번이나 우천순연되며 잔여 경기 일정이 빡빡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추격 사정권에 있었던 경기마저 비가 내려 추격 기회를 잃었다. 9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을 노리는 양현종은 시즌 8승에 실패하며 10승 고지 점령에 먹구름이 끼었다.
롯데는 3연패를 끊고, 56승(64패) 째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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