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 갉아먹는 창원 '외래 흰개미'…유입 경로 파악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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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창원에서 외래 흰개미가 발견되자 환경부 등은 현장 정밀 조사를 진행했으나 추가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13일 환경부와 국립생태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1일과 12일에 걸쳐 외래 흰개미가 발견됐다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주택 반경을 조사했으나 추가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외래 흰개미의 유입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외래 흰개미를 발견하면 국립생태원 외래생물 신고센터에 즉시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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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정밀 조사 결과 추가 개체 발견되지 않아
최근 경남 창원에서 외래 흰개미가 발견되자 환경부 등은 현장 정밀 조사를 진행했으나 추가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13일 환경부와 국립생태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1일과 12일에 걸쳐 외래 흰개미가 발견됐다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주택 반경을 조사했으나 추가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외래 흰개미는 국립생태원에서 현미경으로 확인한 결과, 마른나무흰개미과 인사이스테르미스 마이너 종으로 확인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원산지이며 '서부마른나무흰개미'라고도 불린다.
전문가들은 외래 흰개미가 더 발견되지 않는다면 어떤 경로를 통해 국내로 들어왔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외래 흰개미는 보통 1000~3000마리 규모로 서식하는데, 이들은 목조 주택이나 나무 벤치 등을 갉아 먹는 특징을 가졌기 때문이다.
미국 서부에서는 이미 매년 30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정밀 조사 결과 추가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감시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라며 "추가 현장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외래 흰개미의 유입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외래 흰개미를 발견하면 국립생태원 외래생물 신고센터에 즉시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지수 인턴기자 hjs174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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