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축가 중 오열…이승철 깜작 등장 "이럴 줄 알았다"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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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이 결혼식가에서 셀프 축가를 부르다 오열, 이승철이 직접 축가를 불러줬다.
심형탁의 오열에 더 이상 축가 진행이 힘들어지자 이승철이 직접 올라왔다.
스튜디오에서 이승철은 "(심형탁을) 스파르타로 훈련시켰다. 그래야 감정이 무뎌질 것 같더라. 그런데 사야가 눈물을 흘리니까 제 나름대로 선물을 하게 된 것"이라고 직접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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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심형탁이 결혼식가에서 셀프 축가를 부르다 오열, 이승철이 직접 축가를 불러줬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과 일본인 아내 사야의 '한국 결혼식' 2부 순서가 최초로 전파를 탔다.
사회를 본 전현무가 축가 순서를 소개하며 "가수는 누구일까요"라고 이야기하자 사야는 "심 씨 아니야?"라고 물어봤다. 심형탁은 "알고 있었어?"라고 당황했고, 사야는 "차 안에서도 연습했으면서"라고 말해 탄식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첫 소절을 삐끗했지만 침착하게 축가를 불러나갔다. 이내 사야가 눈물을 흘리자 심형탁도 오열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하객들도 따라서 울기 시작했다.
노래를 부르던 심형탁은 무릎을 꿇었고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사야는 "울지마"라며 심형탁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심형탁의 오열에 더 이상 축가 진행이 힘들어지자 이승철이 직접 올라왔다. 이승철은 "세 시간을 연습시켰다. 이럴 줄 알았다. 왜 이렇게 우냐"고 물었고 심형탁은 "나와 노래가 너무 딱 맞아서"라고 답했다.
심형탁을 달래던 이승철은 두 사람을 위해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직접 불러줬다. 심형탁은 스튜디오에서 "평생 잊지 못하죠"라며 이승철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전현무는 "이승철이 축가를 잘 안부르는 걸로 안다. 깜짝 놀랐다"라며 덧붙였다. 스튜디오에서 이승철은 "(심형탁을) 스파르타로 훈련시켰다. 그래야 감정이 무뎌질 것 같더라. 그런데 사야가 눈물을 흘리니까 제 나름대로 선물을 하게 된 것"이라고 직접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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