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미군 임무 수행,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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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군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미군의 임무 수행을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13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함께 평택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에서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군사령관·유엔군사령관, 윌러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 라이언 키니 미7공군부사령관 등 주한미군 핵심 장성들을 만나 "한미동맹의 상징인 캠프 험프리스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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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군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미군의 임무 수행을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13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함께 평택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에서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군사령관·유엔군사령관, 윌러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 라이언 키니 미7공군부사령관 등 주한미군 핵심 장성들을 만나 “한미동맹의 상징인 캠프 험프리스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한미동맹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지사의 험프리스 방문이 의미가 크다”고 화답했다.
폴 러캐머라 사령관도 “주한미군이 전투태세를 유지하는 동안 이어진 경기도의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며 “여러 정부기관 등과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러드 벌러슨 미8군 사령관은 “주한미국대사와 경기도지사님을 캠프 험프리스로 초청할 수 있어 영광이며 미8군 장병과 가족들을 위해 많은 문화사업을 제공해 주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미8군 군사훈련과 전투 준비태세에 기여한 경기도의 협조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와 주한미국대사,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군사령관·유엔군사령관, 미8군사령관, 미7공군부사령관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관계를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으로 경기도가 국내 최대 미군 거주지역이 되면서 도와 미군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양측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번 만남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이 가장 많이 주둔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로 전체 주한미군의 80%가 평택 캠프 험프리스, 오산공군기지, 동두천 캠프 케이시 등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캠프 험프리스는 미군 해외 단일기지 가운데 세계 최대규모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미연합사령부가 이 곳으로 이전하면서 한미동맹에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평택=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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