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성북사랑상품권 90억 20여 분 만에 완판

박종일 2023. 9. 1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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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13일 추석을 앞두고 90억 원 규모의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 20여 분만에 완판되는 등 성북구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성북구민 김**씨(길음1동, 36)는 "매번 성북사랑상품권을 구매할 때마다 조금이라도 늦게 접속하면 완판되어 구매하기 어려웠다. 이번에는 10분 전부터 앱에 미리 접속해서 50만 원을 모두 구매할 수 있었다. 아이들 학원비와 추석 명절 음식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주위에 상품권이 30분도 안 돼 완판되어 구매하지 못해 허탈해하는 학부모가 많다. 구에 더 많은 금액을 판매할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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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13일 추석을 앞두고 90억 원 규모의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 20여 분만에 완판되는 등 성북구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성북구민 김**씨(길음1동, 36)는 “매번 성북사랑상품권을 구매할 때마다 조금이라도 늦게 접속하면 완판되어 구매하기 어려웠다. 이번에는 10분 전부터 앱에 미리 접속해서 50만 원을 모두 구매할 수 있었다. 아이들 학원비와 추석 명절 음식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주위에 상품권이 30분도 안 돼 완판되어 구매하지 못해 허탈해하는 학부모가 많다. 구에 더 많은 금액을 판매할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9월 20일 오전 9시 70억 규모의 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소비자는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상품권의 액면가보다 7%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앞서 1~7월에 발행한 350억 원 규모의 발행분 역시 모두 당일 성황리에 판매 종료됐다. 성북구는 올해 성북사랑상품권 발행액을 610억 원 규모로 발행 중이다. 이 중 420억 원이 성북구 자체 발행액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큰 규모다.

성북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가 지난 후에도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소비가 위축된 지역 상권에 마중물 역할을 하며, 발행 즉시 조기 매진되는 등 최근 고물가 상황에서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

성북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 ▲티머니페이 ▲신한쏠 ▲신한플레이 ▲머니트리 총 5종의 결제 앱을 설치하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보유한도액은 150만 원으로, 성북구 지역 내 성북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사과 한 알에 4000~5000원 하는 등 물가가 무섭게 오르고 있다. 성북사랑상품권이 구민의 명절나기를 돕고 상인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좋겠다”며 “소상공인분의 매출 증대를 위해 최대한 많이 발행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원액을 증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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