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보란듯…文때 중단된 국군의날 시가행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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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열린다.
대통령령에 따라 5년마다 진행돼온 시가행진은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8년, 대북협상 상황 등을 감안해 개최되지 않은 바 있다.
당일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진행된다.
군 당국은 이번 시가행진에는 L-SAM, 소형 드론, 패트리엇 미사일, 국산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 등 46종 170여대의 장비와 병력 4000여명이 동원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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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기' 대거 선보일 예정
건군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열린다. 대통령령에 따라 5년마다 진행돼온 시가행진은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8년, 대북협상 상황 등을 감안해 개최되지 않은 바 있다.
국방부는 13일 '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힘에 의한 평화'를 주제로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공항에서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6700여명의 병력과 68종 340여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당일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진행된다. 무엇보다 한국형 3축 체계 핵심전력인 고위력 미사일과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등이 처음으로 일반인에 실물 공개된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오후 1시~3시 40분까지 서울공항∼숭례문이, 오후 2~6시까지 숭례문∼광화문광장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그 밖에도 한국형 전투기인 KF-21, 국산 차세대 소형무장헬기(LAH) 등 국산 개발 장비 8종 27대의 실물이 일반에 처음 전시될 예정이다. 드론작전사령부의 정찰 감시·타격 드론도 등장한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군 당국은 이번 시가행진에는 L-SAM, 소형 드론, 패트리엇 미사일, 국산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 등 46종 170여대의 장비와 병력 4000여명이 동원된다고 밝혔다.
사상 처음으로 공군의 F-35A, KF-21 등 6종의 21대 전투기가 대규모 편대비행도 갖는다. 특히 주한미군 공군전력 7대와 함께 우리 군의 LAH 등 회전익 9종 54대, KF-21 등 고정익 11종 76대가 행사장 상공을 수놓게 된다. 한미의 최정예 요원 200여명은 실제 공중침투와 동일한 방법으로 전술강하를 진행한다. 미 8군 전투부대원 300여명은 처음으로 시가행진에 참여한다.
국방부는 "과거 행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국민과 함께하는 행진'이 마련됐다"며 "장병과 국민이 군악대·염광고교 마칭밴드, 각 군 마스코트 인형과 함께 서울시청 앞에 설치한 국민사열대에서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는 20일에는 서울 한강 일대에서, 24∼25일은 광화문·서울시청 일대에서 '군문화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행사 당일과 예행연습이 이뤄지는 14~26일 동안 서울공항 주변과 서울 시내 일대에서 항공기 소음이 발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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