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 경쟁률 8.84대 1로 상승…고려대는 12.92대 1

최서윤 2023. 9. 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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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2024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에서 전년(6.86대 1)보다 오른 8.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4학년도 신설되는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경쟁률은 10.00대 1로 나타났다.

이날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는 2181명 모집에 1만9279명이 지원했다.

역시 이날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고려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12.92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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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2024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에서 전년(6.86대 1)보다 오른 8.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려대는 전년보다 하락했다.

13일 종로학원 발표를 보면, 서울대 의예과 경쟁률은 12.30대 1로 지난해 최종 경쟁률(10.49대 1)보다 역시 높았다. 2024학년도 신설되는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경쟁률은 10.00대 1로 나타났다.

이날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는 2181명 모집에 1만9279명이 지원했다. 작년에는 2056명 모집에 1만4107명이 지원했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수시 모집 경쟁률이 상승한 것에 대해 주요 상위권대에 재학 중인 반수생 중 내신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또 서울대는 올해 수시에서 수능 과학탐구Ⅱ 필수 응시 조건을 폐지하는 등 응시 기준을 완화했는데 이에 따라 합격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커져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도 보고 있다.

역시 이날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고려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12.92대 1이었다. 지난해(14.09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해 3월 2023학년도 입학식이 열린 서울 관악구 서울대 정문에서 신입생과 일행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4일 원서 접수를 마감하는 연세대의 경쟁률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7.89대 1이었다. 지난해 동일 날짜 기준(3.9대 1)보다 크게 높은 상황이다.

2024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이달 11~15일 사이 대학별로 사흘 이상 진행된다.

연세대는 14일,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는 15일에 지원을 마감한다.

[이미지출처=종로학원]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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