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연필 사건’ 학부모, 악성댓글 네티즌 26명 고소

정신영 2023. 9. 13.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목숨을 끊기 전 학급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한 이른바 '연필 사건' 학생의 부모가 네티즌들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13일 법무법인 씨케이에 따르면 연필 사건으로 다친 학생의 부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위사실을 퍼뜨리거나 인터넷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26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또는 모욕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전날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고소장 접수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추모 집회에 앞서 참가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목숨을 끊기 전 학급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한 이른바 ‘연필 사건’ 학생의 부모가 네티즌들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13일 법무법인 씨케이에 따르면 연필 사건으로 다친 학생의 부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위사실을 퍼뜨리거나 인터넷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26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또는 모욕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전날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연필 사건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되기 엿새 전인 지난 7월 12일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일이다. 이 사건으로 학부모들이 담임 교사와 연락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악성 민원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교사 사망 이후 양쪽 학부모 4명을 조사했다. 범죄 혐의점은 없다는 게 지금까지의 경찰 설명이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