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미인 뽑는 '미스 유니버스', 나이 제한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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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인 선발 대회인 '미스 유니버스'(Miss Universe)에 나이 제한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패션 일간지 우먼스웨어데일리(WWD) 등에 따르면 2022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알보니 가브리엘은 2024 태너 플레처 봄 패션쇼에서 "미스 유니버스 대회의 나이 제한이 사라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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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승자 "나이는 우리를 정의하지 않는다"
국제 미인 선발 대회인 '미스 유니버스'(Miss Universe)에 나이 제한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패션 일간지 우먼스웨어데일리(WWD) 등에 따르면 2022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알보니 가브리엘은 2024 태너 플레처 봄 패션쇼에서 "미스 유니버스 대회의 나이 제한이 사라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참가자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으나 이제 18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미스 유니버스 조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변화는 2024년 선발 대회부터 전 세계적으로 적용될 것"이라며 "그때부터 모든 성인 여성들은 미스 유니버스에 참가하기 위해 경쟁할 자격이 주어진다"라고 밝혔다.
앞서 가브리엘은 지난 1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하며 "대회에서 바꾸고 싶은 규칙이 있냐"라는 질문에 "나이 제한을 변경하길 바란다"라고 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가브리엘은 "나는 28살이고 경쟁하기에 가장 나이가 많지만, 그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인용구로 "만약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를 꼽으며 "어제도, 내일도 아닌 지금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추구할 수 있을 때다. 나이는 우리를 정의하지 않는다"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지수 인턴기자 hjs174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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