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명 투약 가능한 필로폰 투약·판매한 명문대생 기소
김은빈 2023. 9. 13. 19:39
16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소지하고 이를 투약한 20대 명문대생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 송정은)는 13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2022년 7월부터 10월까지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 판매자로부터 필로폰 50g을 수수해 자택 등에서 두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나머지 중 일부인 0.5g을 성명불상자에게 판매한 혐의가 있다.
필로폰 50g은 1600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로부터 필로폰 23.87g도 압수했다.
A씨는 수도권 소재 명문대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회 경험이 없는 대학생 등을 겨냥해 대학가를 파고드는 마약범죄를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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