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대전시민 15일부터 대중교통 무료 탑승한다

이익훈 2023. 9. 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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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3일 '70세 이상 대전시민 버스비 무료화'를 1년여의 준비 끝에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 시행을 위해 막바지 점검 중"이라며 "앞으로 어르신이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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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이용을 알리는 대전시 홍보포스터.대전시

대전시는 13일 '70세 이상 대전시민 버스비 무료화’를 1년여의 준비 끝에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올 2월 ‘대전광역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고 지난 6월에는 제1회 추경예산에서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위한 사업비 37억 원을 확보했다.

무임교통카드는 만 70세 생일이 지난 어르신이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하나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로 할 수 있다.

어르신 무임교통카드는 지난 8월 16일부터 발급을 시작했고 9월 11일 기준으로 대상자 15만 2034명 중 9만 4289명(62.02%)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르신 무임교통카드는 대전시 면허를 받고 운행하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간선급행버스(B1)를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무임교통카드(실물카드만 가능)를 이용할 때 승·하차 시 꼭 태그를 해야 한다. 승하차 태그를 하면 일부 노선에서 추가 요금이 발생해도 시에서 지원하지만, 승하차 태그를 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추가 요금은 어르신이 부담해야 한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이 13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만 70세 버스비 무료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사업 시행을 위해 막바지 점검 중"이라며 "앞으로 어르신이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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