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비야?' 광주 롯데-KIA전, 우천으로 지연…7시 10분 개시 예정 '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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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의 방해다.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KIA는 비구름의 심술이 유독 더 얄밉다.
김종국 KIA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비 예보에 "괜찮다.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주말까지 계속 비가 온다던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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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최원영 기자) 또 비의 방해다.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당초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6시 30분. 그런데 개시가 지연됐다.
이른 오후까지는 하늘만 흐릴 뿐 빗방울이 날리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시간이 임박해지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그라운드 위에 대형 방수포가 등장했다. 제 시간에 플레이볼을 외치지 못했다. 이미 입장한 팬들은 우비를 착용하거나 우산을 쓰고 관중석에 앉아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렸다.
KIA는 비구름의 심술이 유독 더 얄밉다. 올해 가장 많은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팀이기 때문. 앞서 홈 11경기, 원정 10경기가 취소됐다.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115경기만 소화한 이유다. 돔구장인 고척을 홈으로 쓰는 키움(131경기)과는 무려 16경기 차이다.
김종국 KIA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비 예보에 "괜찮다.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주말까지 계속 비가 온다던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김 감독은 "비가 적당히 오면 상관 없는데 너무 많이 와서 조금 그렇다"고 아쉬워했다.
경기가 더 미뤄지면 운영에도 어려움이 생긴다. 김 감독은 "만약 이번 경기를 못하게 되면 다음주 선발 로테이션이 복잡해진다. 현재 선발투수들은 5일 턴으로 등판 중이다. 로테이션이 걱정이다"며 "2군 퓨처스팀에서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우려를 표했다.
KIA는 현재 치열한 중위권 경쟁 중이다. 지난 12일까지 4위(60승2무53패)를 지켰다. 그러나 5위 SSG(62승2무55패)와 게임 차가 없다. 6위 두산(60승1무57패)이 2게임 차로 쫓아오고 있어 빨리 달아나야 한다.
이날 선발투수로는 양현종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양)현종이가 안정적으로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고 본다. 남은 기간 꾸준히 지금처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신뢰를 보였다.
선발 라인업은 김도영(유격수)-이우성(우익수)-나성범(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황대인(1루수)-김태군(포수)-최정용(3루수)으로 꾸렸다. 리드오프 겸 유격수였던 박찬호는 12일 NC전 도중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네 번째 손가락 인대가 손상돼 당분간 선발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롯데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7위(55승64패)로 처져있다. 6위 두산과는 6게임 차로 격차가 크다. 오히려 8위 한화(50승6무63패)와 2게임 차로 더 가깝다.
이종운 롯데 감독대행은 "1%라도 (가을야구) 가능성이 있으면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당일 경기에 올인하고 내일 경기는 내일 걱정하자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끌고 가는 게 내 역할이다. 선수들은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개의치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롯데의 선발투수는 심재민이다. 타선에서는 윤동희(우익수)-정훈(1루수)-안치홍(2루수)-전준우(좌익수)-유강남(지명타자)-정보근(포수)-한동희(3루수)-이학주(유격수)-황성빈(중견수)이 출격한다.
한편 챔피언스필드는 오후 6시 45분부터 방수포를 걷고 그라운드 정비를 시작했다. 경기는 7시 10분 개시 예정이다.
사진=최원영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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