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서 허슬 플레이' 박찬호, 결국 손가락 인대 손상…김도영이 리드오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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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부상에 부딪혔다.
김종국 KIA 감독은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박찬호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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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최원영 기자) 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부상에 부딪혔다.
김종국 KIA 감독은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박찬호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박찬호는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서 5회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유격수 땅볼을 친 그는 1루까지 전력 질주한 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 그 과정에서 손가락에 이상이 생겼다. 박찬호는 7회 대타 이창진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13일 정밀검진 결과 왼손 네 번째 손가락 인대 손상 진단이 나왔다. 약 3주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도 함께였다.
김종국 감독은 "(박)찬호가 '수술할 정도는 아니니 대주자나 대수비는 가능하다'고 하더라. 내 생각에도 찬호만한 요원이 없는 것 같아 엔트리에 그대로 두려 한다. 다만 선발 출전은 당분간 힘들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치료와 휴식을 통해 손가락을 체크해야 한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관리해줄 것이다"며 "펑고나 러닝은 같이 할 예정이다. 타격이 가능해지면 천천히 단계별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KIA가 치른 115경기에 전부 출전했다. 타율 0.302(414타수 125안타) 3홈런 48타점 64득점 29도루로 활약했다. 수비에서도 유격수로 962⅓이닝(실책 13개)을 책임지며 중심을 잡았다. 2루수로도 3이닝(실책 1개)을 소화했다.
사령탑의 아쉬움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 감독은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하지 말라고 했는데"라며 "비디오 판독이 있어 슬라이딩을 하지 않아도 정확하게 판정이 가능하다. 급해서 혹은 본인도 모르게 슬라이딩 할 순 있지만 큰 부상이 생기는 경우가 워낙 많다. 메이저리그에선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금기시하기도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박찬호 대신 김도영에게 리드오프 중책을 맡긴다. 김도영은 시즌 타율 0.302(225타수 68안타) 5홈런 34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서도 타율 0.317(41타수 13안타)로 감이 좋았다.
김 감독은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 타석에서 타순과 관계없이 투수와의 싸움, 출루에만 신경 썼으면 한다"며 "멘탈 면에서도 많이 좋아졌다. 지금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KIA는 이날 김도영(유격수)-이우성(우익수)-나성범(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황대인(1루수)-김태군(포수)-최정용(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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