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먹거리에 진심 담은 ‘마트의 결정판’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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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플렉스는 롯데마트가 먹거리에 대한 진심을 담아 만든 '마트의 결정판'이다. 서울역점이 강북 지역을 선도하는 마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13일 서울 중구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오픈을 하루 앞두고 현장 점검을 위해 매장을 찾은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견과류 코너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14일 신선식품·전문 매장 등을 강화한 체험형 매장인 제타플렉스로 새롭게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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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플렉스는 롯데마트가 먹거리에 대한 진심을 담아 만든 ‘마트의 결정판’이다. 서울역점이 강북 지역을 선도하는 마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13일 서울 중구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오픈을 하루 앞두고 현장 점검을 위해 매장을 찾은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견과류 코너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14일 신선식품·전문 매장 등을 강화한 체험형 매장인 제타플렉스로 새롭게 문을 연다. 2021년 12월 잠실점으로 제타플렉스 1호점이 오픈한 뒤 1년 9개월만이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2층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부터 4826㎡(1460평) 규모의 신선식품 매장이 펼쳐진다. 2층 전체 면적의 85%에 달하는 규모로, 기존보다 25% 가량 확대했다. 늘어난 매대는 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된 ‘리얼스존’, 1년 내내 활전복과 활대게를 선보이는 ‘라이브 씨푸드존’ 등으로 프리미엄 상품에 주력했다. 인근 회사의 직장인을 겨냥해 도시락 코너의 가짓수도 기존 40개에서 69개로 70% 이상 확대했다.
입구의 오른쪽으로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견과류와 김 코너가 마련됐다. 그 우측으로 한국 관광 기념품으로 인기인 ‘HBAF(바프)’의 전문 매장과 외국인 고객에 특화한 ‘K-푸드’ 코너가 이어진다. 20m에 이르는 K-푸드 매대에는 외국인이 많이 찾는 차, 과자 등을 비치했다. 외국인 매출이 전체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외국인 방문이 많은 매장인 만큼 내·외국인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신경쓴 구조다.
고객이 보다 편하게 물건을 고를 수 있도록 진열대의 높이는 1.8m로 일반 매장보다 30cm 낮췄다. 이동 통로의 폭은 5m로 넓혀 쇼핑 카트들이 충돌하지 않게 했다. 그만큼 매장 면적 대비 진열 상품이 적어질 수밖에 없지만 고객의 쇼핑 편의를 우선했다.
3층에는 보틀벙커 4호점이 자리잡았다. 다른 보틀벙커와 달리 매장 한 켠에 커튼으로 구분한 클래스 전용 공간이 마련됐다. 와인 ‘초보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태블릿 PC로 문답을 통해 와인을 추천받을 수 있는 ‘와인 네비게이션’ 코너, 고객의 와인을 보관해주는 ‘프라이빗 셀러’도 새롭게 구성한 공간이다.
매장을 꼼꼼히 둘러본 강 대표는 “제타플렉스 3호점 오픈을 위해 대도시를 중심으로 상권을 분석중”이라며 “이외에도 올해 안에 은평점을 즉석 식품을 강화한 ‘푸드 특화 매장’으로 전면 리뉴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마트의 경쟁력이 즉석 식품에서 나온다는 판단 아래 향후 모든 점포를 식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는 구상이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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