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인제대 강단에 섰다

박석곤 2023. 9. 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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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이 12일 인제대 인정관 리더스룸에서 인제대 경영대학원 '드림' 최고 경영자 과정 1기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홍태용, 다시 낯선 길에서'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특강은 홍 시장의 모교인 인제대에서 경영대학원 명예 회원인 홍 시장을 최고 경영자과정 특강에 첫 번째 강사로 초청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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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이 12일 인제대 인정관 리더스룸에서 인제대 경영대학원 '드림' 최고 경영자 과정 1기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홍태용, 다시 낯선 길에서'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특강에서 지난 1999년부터 15여 년간 의료인으로서의 소명을 갖고 '인술을 통해 사랑을 실천한다'는 사단법인 열린의사회 일원으로 의료혜택이 취약하거나 전쟁, 재난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세계 여러 나라를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한 경험담을 함께 나눴다.

특강은 홍 시장의 모교인 인제대에서 경영대학원 명예 회원인 홍 시장을 최고 경영자과정 특강에 첫 번째 강사로 초청해 이뤄졌다. 

홍 시장은 의료봉사활동을 갔던 몽골을 비롯해 탈레반과 정부군 교전의 위험을 무릅쓰고 다녀온 아프가니스탄, 쓰나미로 수많은 인명피해를 입은 스리랑카, 한국 전쟁 당시 UN군으로 참전해 전쟁 후유증을 앓고 있는 필리핀 참전 용사 거주지, 장기 독재 정권 몰락으로 내전에 휩싸인 리비아 등을 방문해 의료 봉사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더불어 "봉사활동 기간에는 의료인으로서 해야 할 일이 있고, 기다리는 그들이 있었기에 봉사활동을 멈출 수 없었다"며 봉사활동 배경을 설명하고 최근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모로코로 달려가지 못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홍 시장은 특강을 마무리하면서 "조금만 관심을 갖고 돌아보면 세계 곳곳은 물론 우리 주변에도 도움이 절실한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나누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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