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소개팅 쓴맛…"애프터 신청했지만 연락 피해"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소개팅의 쓴맛을 봤음을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도망쳐'에서는 가족이라는 탈을 쓰고 20대 사회초년생인 사연자의 명의부터 영혼까지 모든 걸 빼앗아 간 세 번째 악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연 공개에 앞서 소개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김대호 아나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평생 살면서 미팅 한 번 해봤고, 소개팅 두 번 해봤는데 그 중 하나를 민기 씨가 해줬다. 그런데 해주는 사람(주선자)을 먼저 걸러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상대가 별로였냐는 말에 김대호 아나운서는 "별로였다"면서 "다음에 한 번은 더 보고 싶어서 연락을 연락을 드렸는데 저를 피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는 "감기가 걸리셨다고 하더라. 그 이상은 연락을 안 하셨다"고 말했고, 이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는 "5년 째 낫지 않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사진= '도망쳐'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