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승 이끈 가족…'동서지간' 호셀루·카르바할 나란히 멀티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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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관계인 호셀루와 다니 카르바할이 스페인의 대승을 이끌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바로 모라타 대신 교체 투입된 호셀루는 후반 25분 카르바할과 호흡을 맞춰 스페인의 3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2014년 스페인 대표팀에 데뷔한 카르바할은 키프러스전까지 A매치 38경기를 치렀는데, 한 경기에 멀티 도움을 기록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한편, 스페인 대표팀과 레알마드리드에서 함께 뛰고 있는 호셀루와 카르바할은 단순 동료 이상의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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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가족 관계인 호셀루와 다니 카르바할이 스페인의 대승을 이끌었다.
13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유로2024 예선 A조 6차전을 치른 스페인이 키프러스를 6-0으로 대파했다. 앞서 조지아를 7-1로 대파했던 스페인은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2경기 연속 6득점 이상을 터뜨렸다.
키프러스전을 다득점으로 이끈 주역은 호셀루와 카르바할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바로 모라타 대신 교체 투입된 호셀루는 후반 25분 카르바할과 호흡을 맞춰 스페인의 3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카르바할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띄워 보냈고 호셀루가 머리에 맞춰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28분 카르바할이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뒤 토레스에게 컷백 패스를 돌려보냈다. 토레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4분 뒤에는 호셀루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레스의 크로스를 곧장 슈팅으로 이었는데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오자 다시 공을 따내 알렉스 바에나에게 전달했다. 바에나가 넘어지면서 때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레스의 추가골까지 더해 스페인은 6골 차 대승을 거뒀다.
카르바할에겐 의미 있는 경기였다. 2014년 스페인 대표팀에 데뷔한 카르바할은 키프러스전까지 A매치 38경기를 치렀는데, 한 경기에 멀티 도움을 기록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호셀루도 스페인 대표팀에서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게 됐다. 33세인 호셀루는 지난 3월 늦은 나이에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첫 경기 노르웨이전부터 멀티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A매치 6경기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6경기 중 5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페이스다.
한편, 스페인 대표팀과 레알마드리드에서 함께 뛰고 있는 호셀루와 카르바할은 단순 동료 이상의 관계다. 두 선수의 아내가 쌍둥이 자매 사이로, 두 선수는 동서지간이다. 결혼 전에도 인연이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레알의 2군 격인 카스티야에 몸담았다. 2012년 여름 각자의 길을 떠났던 두 선수는 11년 만에 레알에서 재회했다. 카르바할은 2013년 한 시즌 만에 레알로 돌아갔고 호셀루는 그로부터 10년 뒤인 올여름 임대 신분으로 레알에 합류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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