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추석연휴 특선여행 상품 판매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늘면서 단순 소비지향적인 여행보다는 ‘의미’가 있는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친환경 여행’의 대표주자인 기차여행의 수요가 늘었다.
코레일관광개발의 1월부터 8월까지 기차여행상품 여행객 수는 전년대비 115%로 나타났다. 지역별 송출인원 1위 지역은 전남(전년대비222%), 2위는 강원도(127%)였으며, 이어 3위는 충북(142%) 이었다. 그중에서도 ‘강원도 삼척시 바다열차를 연계한 당일 상품’과 ‘우주과학열차 1박2일 상품(전남 고흥)’이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추석 연휴가 최장 6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를 겨냥해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가위 추석 특선 여행을 판매한다. 충북권·전라권·경상권으로 나들이 상품 3가지를 준비했다.
한가위 추석 특선 여행은 명절 여객 수송으로 열차는 없지만, 쏘카와 연계해 ▲제천(오순도순 옥순봉 출렁다리·청풍케이블카) ▲남원(지리산 뱀사골·담양 죽녹원) ▲부산(해변열차·해동 용궁사) 지역 현지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가족끼리 자유롭게 쏘카 대여료 40% 할인쿠폰 제공으로 오는 3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한편, 명절 이후 10월에는 사천 우주항공열차가 고흥 우주과학열차에 이어 출발한다. 21C 첨단 항공우주과학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해 보는 코스로 구성돼, 우주항공 꿈나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정 산림자원을 연계한 기찻길 옆 숲 여행, 경북의 숲 영양군(두들마을, 선바위 등), 가평군 신규 관광지(운악산 출렁다리, 자라섬 이화원)를 연계한 상품이 고객을 맞이한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추석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한 정부의 내수 진작 취지에 맞춰 황금연휴기간 여행객들이 휴식과 재충전할 수 있도록 수도권 근거리, 지역별 현지 여행상품을 준비했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고객들의 여행 편의성을 높이고, 특색있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늘어나는 기차여행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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