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직접 발표” 이강인, AG 출전 ‘긍정적’…합류 시기 14일 공개
김희웅 2023. 9. 13. 18:01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시기가 14일 공개된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13일 본지를 통해 “합류는 확정적으로 보고 있다. 언제 합류하느냐를 PSG가 13일에 알린다고 했다. 합류 시기는 황선홍 감독이 내일(14일)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웨이트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을 엿새 앞둔 현재, 이강인의 황선홍호 합류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오래전부터 황선홍 감독이 이강인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아직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이강인에게도 이번 대회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한국의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확을 위해서는 이강인의 합류가 필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그간 이강인을 활용하지 못한 황선홍 감독은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강인은 늘 성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황 감독과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춘 것도 1년이 지났다. 이강인을 지도했던 게 오래전 일인 만큼, 황 감독은 최근 이강인이 빨리 합류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강인은 올여름 PSG와 계약을 맺으면서 아시안게임 출전에 관한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홍호 합류는 유력했는데, 역시 문제는 ‘시기’였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라 소속팀의 허가가 필요하다. PSG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9~10월 프랑스 리그1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소화해야 한다. 이강인을 쉽게 내줄 수 없는 상황이다.
KFA 관계자는 “협회와 충분한 접촉을 했고, 13일까지 상황을 보고 합류 시기를 알려주기로 했다. PSG에서도 존재감이 있으니 구단이 뜸을 들이는 것 같다”고 했다. 아직 PSG의 답신이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 차출 시기에 관한 답은 14일 오전 파주NFC에서 황선홍 감독이 취재진과 마주해 알리기로 했다.
KFA 관계자는 “협회와 충분한 접촉을 했고, 13일까지 상황을 보고 합류 시기를 알려주기로 했다. PSG에서도 존재감이 있으니 구단이 뜸을 들이는 것 같다”고 했다. 아직 PSG의 답신이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 차출 시기에 관한 답은 14일 오전 파주NFC에서 황선홍 감독이 취재진과 마주해 알리기로 했다.
최근 대퇴사두근 부상에서 복귀한 이강인은 팀 훈련에 돌입했다. PSG가 공개한 영상 속 이강인은 패스, 슈팅 등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PSG가 오는 16일 OGC 니스와 프랑스 리그1 5라운드 홈 경기를 앞뒀는데, 이강인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16일 경기를 치르고 중국으로 향할 경우, 19일 열리는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출전 가능성은 작아진다. 시차 적응 및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탓이다. 황선홍호는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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