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용근♥' 유다인 "나만 생각했는데…딸, 나보다 소중한 존재" (폭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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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 유다인이 아이와의 근황을 전하는 동시에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폭로'는 본드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의뢰인의 무혐의를 입증하는 동시에 진범을 찾으려는 변호인과 범행의 시인과 부인을 거듭하는 피고인, 현장에 있던 제3의 존재로 인해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쫓는 범죄 스릴러로 유다인은 사건의 피고인 성윤아를 맡았다.
이어 유다인은 '폭로'를 통해 자신의 잊고 있던 모습을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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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엄마가 된 유다인이 아이와의 근황을 전하는 동시에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폭로'(감독 홍용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홍용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다인, 강민혁, 공상아가 참석했다.
'폭로'는 본드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의뢰인의 무혐의를 입증하는 동시에 진범을 찾으려는 변호인과 범행의 시인과 부인을 거듭하는 피고인, 현장에 있던 제3의 존재로 인해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쫓는 범죄 스릴러로 유다인은 사건의 피고인 성윤아를 맡았다.
성윤아는 자신이 살인 용의자로 몰린 상황에서도 입을 다무는 비밀스러운 인물이다. 이에 대해 유다인은 "상황에 집중했다. 이 여자는 기댈 곳도 없고, 찾아갈 곳도, 이야기할 사람도 없다"며 자신이 연기한 인물이 처한 상황을 설명했다.
유다인은 극 중 자신의 대사가 많이 없어 표정과 눈빛, 고개 움직임, 손동작들로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고. 그는 "촬영 당시에는 그런 걸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많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민용근 감독의 아내이기도 한 유다인은 지난 4월 딸을 출산하는 경사를 맞이했다.
엄마가 된 후 공식석상에 배우로 선 그는 "태어나서 이런(출산) 경험을 했다. 나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 생긴 거다. 항상 저만 생각하고 살았는데 저보다 중요한 사람이 생기니까 행복하다. 요즘 아기 보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옅은 미소로 출산 소감과 근황을 전했다.
이어 유다인은 '폭로'를 통해 자신의 잊고 있던 모습을 마주했다. 그는 "마지막 재판 때 지키고 싶은 걸 마주하는데 제 감정이 안에 쌓였다. 오랜만에 얼굴이 덜덜 떨려 스스로 참으면서 연기했다"며 깊은 몰입을 했던 경험을 회상했다.
"십여년 간 연기하며 오랜만에 느낀 특별한 경험이다"이라는 유다인. 그는 "영화관에서 다양한 이야기 보고 싶다. 저희 영화가 그 다양함에 속하는 거 같다. 영화적인 재미와 반전이 분명히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폭로'는 9월 20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주)메리크리스마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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