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오빠' 남진, 댄스 무대를 멈추지 않는 이유 (엑's 현장)[종합]

명희숙 기자 2023. 9. 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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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진이 '영원한 오빠'로 불리기 위한 노력 과정을 밝혔다.

특히 남진은 "가요계에 첫 오빠부대가 있었고 그런 면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그래서 사회자에게 '영원한 오빠', '오빠의 원조'라고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런 말이 힘이 나더라"며 '영원한 오빠'라는 별명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남진은 '영원한 오빠'로 살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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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남진이 '영원한 오빠'로 불리기 위한 노력 과정을 밝혔다. 

남진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홀에서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남진은 이날 신곡 '이별도 내것',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두곡을 음반으로 선발매했다. 60주년을 앞두고 내년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신곡 발매를 이어가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쇼케이스에서 댄스 무대까지 소화하며 여전한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모았다. 

'이별도 내것'은 그의 히트곡 '미워도 다시 한 번', '가슴 아프게'를 연상시키는 애절한 트로트 발라드다. 성숙한 사랑에 대한 깊은 내공을 가창력에 담았다. 

또 다른 신곡 '용기잇는 자만이 미인을'은 경쾌하고 고급스러운 라틴 재즈 댄스곡이다. 자연스럽게 끌고 당기는 남진 표 창법이 재즈 스캣과 어우러져 흥을 더한다. 

남진은 "신나게 춤을 추고 싶은데 나이가 많아서 쉽지 않다. 그래서 욕심이 난다. 우리 귀여운 오빠부대들과 함께 춤추며 노래하며 신나게 시간을 보내는 게 가장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진은 "가요계에 첫 오빠부대가 있었고 그런 면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그래서 사회자에게 '영원한 오빠', '오빠의 원조'라고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런 말이 힘이 나더라"며 '영원한 오빠'라는 별명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남진은 '영원한 오빠'로 살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고.

그는 "우리 나이 또래 가수들은 움직이지 않고 부른다. 근데 제가 발표했던 노래는 리듬감이 강한 노래"라며 "이 노래를 가만히 서서 부르면 얼마나 힘이 빠지겠냐. 제가 움직이고 그 시절 느낌을 줘야 한다. 방법은 하나다. 운동 밖에 없다. 지금도 한 시간씩 움직이는 연습을 한다. 그 덕에 건강한 거 같다"라고 밝혔다. 

남진은 언제까지 '오빠'라고 불릴까에 대한 질문에 "떠나는 날까지 오빠라는 환호소리를 듣고 싶다. 뜨거운 모습으로 떠나고 싶은 게 제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남진은 "팬이 없는 연예인은 있을 수 없다. 운명적이라고 생각한다. 세월이 갈수록 더 감사하고 소중하다. 내가 이 천직을 할 수 있게 해준 게 팬들이다. 더욱 고맙다"라며 '오빠 부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남진은 오는 10월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와 전주, 부천, 대전, 청주, 대국, 울산, 제주, 남양주, 안산, 서울까지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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