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비싼데…신분당선,10월7일부터 최대 45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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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7일 수도권 전철(운영사 서울교통공사·인천교통공사·한국철도공사 등) 기본요금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민자노선인 신분당선이 별도 요금을 최대 300원 추가 인상한다.
여기에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도 현행 125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되는 만큼 신분당선 이용시 요금은 최대 450원 비싸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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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요금 조정 이후 1년 4개월여 만
다음 달 7일 수도권 전철(운영사 서울교통공사·인천교통공사·한국철도공사 등) 기본요금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민자노선인 신분당선이 별도 요금을 최대 300원 추가 인상한다. 이에 따라 신분당선 이용시 요금은 최대 450원(교통카드 기준) 오르게 된다.
신분당선㈜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분당선 운임 조정안을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민간투자 철도사업으로 지어진 신분당선은 개통 당시부터 수도권 전철 기본운임에 별도로 정한 운임과 거리에 따른 추가 운임을 더한 요금이 적용돼 왔다.
신분당선은 이번에 강남~정자·정자~광교 구간의 별도운임은 1000원으로 동결했지만, 신사~강남의 구간 별도운임을 500원에서 700원으로 올렸다. 강남~정자 구간과 정자~광교 구간을 연계해 이용할 경우 정자~광교 구간 요금을 600원 할인해 주던 것도 500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사~강남·정자~광교 구간을 연계해 이용하는 경우 기존보다 이용 요금이 모두 300원 오르게 된다. 신분당선의 주된 이용층이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직장인과 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이용객 상당수가 인상 효과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도 현행 125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되는 만큼 신분당선 이용시 요금은 최대 450원 비싸지게 된다.
신사에서 광교까지 이용할 때 지하철 요금이 기존 3150원에서 3600원이 되는 것이다.
청소년과 어린이는 일반운임에서 400원 공제한 이후 금액의 20%·50%씩 할인되며 유아와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무임 운영은 유지된다.
운임 조정 전 충전한 정기권은 기존 구간을 그대로 이용하는 경우 한도가 만료될 때까지 추가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1회권의 경우 1회권을 환불한 이후 운임 차액을 지불해 새로운 승차권을 구매해야 한다.
신분당선 운임 조정은 지난해 5월 강남~신사 구간 개통에 따른 요금 조정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신분당선은 2011년 개통 이래로 2012년 2월·2014년 8월·2019년 4월·2022년 5월까지 총 네 차례의 운임 조정을 단행했다.
신분당선 관계자는 13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신분당선 운임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실시 협약상 국토교통부와의 합의를 바탕으로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해 결정하게 되어 있다”며 “1년 사이 소비자물가지수가 많이 올라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인천시·서울시·한국철도공사 등이 속한 수도권통합환승할인협의체는 지난 7월 1250원인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을 140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박종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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