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두산-SSG전 우천 순연…예비일 없어 추후 추가 편성

차승윤 2023. 9. 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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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우천취소됐다. 방수포가 덮인 그라운드 뒤로 우천취소를 알리는 전광판이 켜져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KBO리그 추후 편성이 또 늘어났다.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기로 했던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2023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이 우천으로 순연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은 6위(60승 1무 57패)로 5위 SSG(62승 2무 55패)를 추격 중이었다. 두 팀의 승차는 단 2경기. 공교롭게 두 팀의 맞대결도 2연전이었다. 당초 13일 매치업은 SSG의 우위였다. SSG가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예고한 것과 달리 두산은 대체 선발인 오른손 투수 박신지를 출격시켰다.

그러나 오전부터 서울 지역에 내리던 비가 결국 발목을 잡았다. 정오 이후 강수량이 늘어났고, 그칠 기미 없이 그라운드에 물이 고이면서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후 4시 50분 우천 취소를 발표했다.

두 팀은 14일 연이어 맞대결을 펼친다. SSG는 엘리아스가 그대로 출격하지만 두산은 박신지 대신 왼손 최승용이 나선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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