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조달청장 “공급망 위기, 공공비축 강화로 대응”

전희진 2023. 9. 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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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 공급망 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국내 원자재 공급망의 주요 축 중 하나인 비축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13일 조달청 부산 비축기지에서 알루미늄·구리 등 비축 원자재 및 비축사업 현황을 확인했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대부분의 자원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원자재의 안정적인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분한 공공비축을 통해 위기 대응력을 갖추고, 공급망 위기시 충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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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왼쪽 2번째) 조달청장이 13일 부산 비축기지를 방문해 원자재 비축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조달청이 공급망 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국내 원자재 공급망의 주요 축 중 하나인 비축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13일 조달청 부산 비축기지에서 알루미늄·구리 등 비축 원자재 및 비축사업 현황을 확인했다.

부산 비축기지는 조달청이 운영중인 전국 9개 비축기지 가운데 2번째로 규모가 크다. 면적은 8만2967㎡이며 창고 3개동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전기차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구리와 리튬, 코발트 등 희소금속을 국내 비축기지 중 가장 많이 보관하고 있다. 비철금속은 전체 비축량 중 36%인 8만8000t, 희소금속은 6500t이 저장돼 있다.

조달청은 현재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해 알루미늄 등 6대 비철금속 24만t, 희소금속 9종 2만3000t을 비축하고 있다. 국내 제조기업에 상시 방출해 수급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비철금속 비축규모를 28만t까지 늘려 국내 수입수요 기준 60일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산업수요가 높은 알루미늄·니켈·구리를 우선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대부분의 자원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원자재의 안정적인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분한 공공비축을 통해 위기 대응력을 갖추고, 공급망 위기시 충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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