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파크골프장 국비 확보 ‘날개’ 달았다 [힘쎈충남 브리핑]

홍석원 2023. 9. 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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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문체부 기금 공모 사업서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선정

충남도가 청양 옛 구봉광산에 건립 추진 중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예정부지.   쿠키뉴스DB

충남도가 청양 옛 구봉광산에 건립 추진 중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이 국비 확보 ‘날개’를 달았다. 

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센터 및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공모 사업에서 도내 7개소가 선정, 국비 93억 8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문체부 공모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선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매년 추진 중으로, 도는 올해 국민체육센터 2개소,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5개소의 이름을 올렸다. 

국민체육센터 공모 시니어친화형에는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이, 생활밀착형에는 천안 동부스포츠센터가 선정돼 각각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는다.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는 총 90억 8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으로, 도는 이 센터가 완공되면 충남도립파크골프장과 연계해 파크골프 교육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 및 국비 확보에 따라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공모를 통해서는 33억 8500만 원의 국비를 받는다. 

선정 사업은 △공주 시민운동장 새단장 △당진 실내체육관 시설 개보수 △당진 인공암벽장 개보수 △홍성 홍주종합경기장 노후시설 개보수 △홍성 장애인스포츠센터 시설 개선 등이다. 

7개 사업에 투입하는 총 사업비는 478억 1900만 원이다. 

도 관계자는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개선을 통한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공모 선정 각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추후 공모 사업에도 철저히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 19만 6119㎡ 부지에 조성하는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은 대한파크골프협회 사무실과 교육센터,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 등으로 구성한다.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이 문을 열면, 충남은 국내 파크골프 중심지로 발돋움하며,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 6월 29일 충남도립파크골프장 기본구상 및 사전 조사 용역을 시작, 대한파크골프협회 사무실과 교육센터, 파크골프장 등의 규모와 배치 방안 등을 마련 중이다.

충남노사민정협의회 공동선언 이행 천안사업장 실천협약 

안호 충남도 경제기획관(앞줄 가운데)은 13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천안 13개 사업장과 안전한 일터 실현을 위한 충남노사민정공동선언 이행 설천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천안시 소재 13개 사업장이 충남노사민정공동선언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힘을 합쳐 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5개 시군(지역별) 사업장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공동선언을 이행하기로 한 것의 후속사업이다. 

이날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도와 천안시, 천안고용노동지청, 천안시 사업장 노사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공동선언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도와 천안시는 안전한 일터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며, 안전컨설팅 및 안전교육, 휴게실 설치, 안전물품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천안고용노동지청은 중대재해예방 및 산업안전보건 안내서를 작성해 보급한다. 

이와 함께 계절적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재난상황과 안전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사는 중대재해·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사업장내 위해위험요인 관리를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활동 등 안전보건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안전한 노동환경 구축을 위한 교육과 작업장 개선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안호 도 경제기획관은 “충남노사민정협의회는 산업재해를 확실히 줄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며 “첫번째 실천협약에 참여한 각 사업장에 감사하고, 안전한 일터 실현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노사민정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실현 공동선언 △중대산업재해 예방 릴레이 켐페인 △지역별 사업장 실천협약(100개 사업장) △산업안전보건 및 노동법 교육 △안전한 일터 실현 홍보영상 송출 등을 추진 중이다.

행안부, 전국 최초 온천도시로 아산시 선정 

행정안전부가 전국 최초의 온천도시에 아산시를 선정했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온천도시는 전문가 현장 심사와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온천 온도 및 성분의 우수성, 온천 관련 지역축제 등 온천 관광 활성화 노력, 온천 이용 현황 및 발전 가능성, 온천 관련 시설 현황 및 관련 자원 연계 수준 등을 평가해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아산시는 국내 최고(最古) 온천이자 조선 왕실 온천으로 유명한 온양행궁의 역사를 간직한 온양온천을 비롯해 도고온천, 아산온천 등 3대 온천지구를 보유한 전국 유일의 도시다. 

현재 아산시는 지난 2020년 설립한 온천 전담 기구인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을 통해 행안부 주관 온천도시 시범사업(2021∼2022)을 수행한 바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스파 연계 재활헬스케어 제품 안전 및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온천요법의 효과를 데이터화·과학화하고 의료보험 도입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또 온천 치료, 치유의 효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권역별 온천치유센터 조성 계획도 검토 중이다. 

아산시는 이번 온천도시 지정에 따라 온천의 의료적 효능 검증 체계화, 온천 관광산업 저변 확대, 지속가능한 온천 발전 여건 조성 등 3가지 전략 목표 실현을 위해 △(도고)보양온천 특화 프로그램 개발·검증 △(아산)온천헬스투어리즘 프로그램 개발 △(온양)중장기적 효능 검증 온천 코호트 구축 △아산 온천관광 국제 엑스포 개최 △온천 치유 전문가 양성 △온천치료 건강보험 편입 타당성 분석 △온천요법 급여화 전략 단계별 시행계획 수립 등 6가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온천도시 선정이 도내 온천산업 및 지역 발전의 기회인 만큼 아산시, 행안부와 관련 제도 개선, 재정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전국 처음으로 ‘2023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1회용품 줄이는 친환경 자활사업 ‘활발’...다회용컵 등 식기 세척 서비스 개발

1회용품 근절을 위해 설치한 다회용컵 반납소 모습.

충남도의 ‘공공기관 1회용품 근절 및 범도민 확산’에 발맞춰 충남자활센터가 지역특화사업으로 ‘푸른 약속 식기 세척 서비스’를 개발, 사업을 확산하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충남자활센터는 현재 서산·아산·천안·청양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관내 공공 장례식장(4개소), 커피전문점(20개소), 어린이집(60개소), 도청·천안시청·청양군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다회용컵 및 식판의 수거부터 세척, 살균 소독, 배부까지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8일 기준 공공 장례식장에서의 다회용컵 누적 사용량은 107만 8125개에 달하며, 도청 및 내포 커피전문점은 8만 9091개, 도청을 제외한 공공기관은 6만 6500개 수준이다. 

아울러 어린이집 등의 유아 식판은 월 1500세트, 공공기관 등의 성인 식판은 일 2500세트를 다회용품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충남자활센터는 앞으로 다회용컵 및 다회용기의 사용량을 더욱 늘릴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식기 세척 자활사업단 운영으로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1회용품 절감 등 환경보전을 위해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활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으로, 다회용기 식기 세척 사업은 현재 4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친환경 자활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있다.

충남도립대 경찰행정학과, 순환식 체력시험 장비 도입

충남도립대학교 경찰행정학과는 경찰청에서 인증한 순환식 체력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충남도립대학교 경찰행정학과가 경찰공무원 양성을 위해 경찰청에서 인증한 순환식 체력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13일 대학에 따르면 국가경찰위원회는 ‘경찰 남녀통합선발 체력검사 도입방안’을 의결, 2026년부터 경찰 등 선발과정에서 성별 구분없는 동등한 체력시험을 실시한다. 

새로 도입된 체력검사는 순환식·남녀동일기준·P/F제(합격 및 불합격만으로 구분하는 제도)로 진행한다. 

순환식 체력검사는 ▲장애물 코스 달리기 ▲장대 허들넘기 ▲밀기·당기기 ▲구조하기 ▲방아쇠 당기기 등 5개 코스다. 시험 과정에서 4.2㎏ 무게의 조끼를 입고 코스를 돌아야 한다. 

충남도립대학교 경찰행정학교는 변경된 체력검사에 발맞춰 경찰청 인증 순환식 체력장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립대 경찰학과 재학생은 변경된 순환식 체력검사를 대비하는 데 한층 수월해졌다. 

오채연 경찰행정학과 재학생(3학년)은 “변경된 체력 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걱정했던 게 사실이었다”며 “새롭게 도입된 체력시험 장비를 통해 경찰공무원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영길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변경된 시험제도에 학생들이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비도입으로 ‘충남도립대=경찰공무원’이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행정학과는 올해 상반기 경찰채용시험에서 6명의 필기합격자 중 4명을 최종 합격자로 배출했으며, 지난 8월 하반기 시험에서도 9명이 필기에 합격, 체력시험과 면접시험을 앞두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최재구 예산군수가 지난 12일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최재구 예산군수가 지난 12일 일상 속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탈플라스틱 실천 각오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캠페인이다. 

최 군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과 건강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는 전세계가 직면한 과제”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 실천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오전 9시 10분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충청남도 청렴문화제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4일 오후 3시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리는 초등 신규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 현장을 찾는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4일 오전 11시 30분 청 내 접견실에서 열리는 GS EPS(주)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기탁식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4일 오전 10시 방재단 통합사무실에서 열리는 예산군자율방재단 3분기 정기회의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4일 오후 5시 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14일 오후 6시 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3 충청남도 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4일 오전 11시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에 참석한다.

조광희 홍성부군수는 14일 오후 1시 30분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23 충청남도 체육대회 결단식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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