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도내 처음 청년의회 개최 [고성소식]

최일생 2023. 9. 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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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9월12일 고성군의회 회의실에서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과 김대웅 청년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20여명의 고성군의원과 청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청년의회 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고성군 청년의회는 도내에서는 처음 개최하는 것이다. 지난 4월 고성군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모 접수한 40여 건의 정책 중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 15건의 안건에 대해 청년민회를 통해 200여명의 청년민회단이 우선순위를 앞서 정한 바 있다.


이날 청년의회에서는 고성군 청년 정책으로 추진하게 될 엄선한 15건의 청년정책을 상정해 수정가결함으로써 연말 최종 예산확보 후 2024년 고성군 청년정책으로 확정 추진할 예정이다.

고성군 청년의회의는 총 11개 계층별 대표 청년들로 구성됐으며 계층별로는 농축산업 청년, 수산업 청년, 자영업청년, 유입청년, 취업준비생, 귀농청년, 창업준비청년, 학부모, 다문화, 회사원, 결혼준비 청년으로 다양한 분야의 고성군 대표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계층별 청년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청년이 말하고, 청년이 그리는 고성이 되기 위한 그 첫 시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자리이다.

이를 지켜본 고성군의회 의원들은 “고성군 청년들에게서 희망이 보였고 고성의 밝은 미래가 그려진다”며 고성군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에 놀라면서도 스스로 만들어낸 참신하고 좋은 정책들에 거듭 찬사를 보냈다.

또한 고성군의원들도 앞으로 고성군을 이끌어갈 주역들인 청년들을 위한 정책사업 추진에 많은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 고성군 발전을 위한 젊고 패기넘치는 청년들의 에너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하면서 청년의회를 준비하고 추진한 청년위원과 관계자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상근 고성군수, 장난감도서관 생생한 현장 목소리 청취

이상근 고성군수가 9월12일 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운영 현황 점검 및 운영 관계자를 격려했다.

군은 지난 5월 경상남도에서 주관한 거점형 장난감도서관 사업에 공모, 경남 도내 5개소 중 하나로 선정돼 2027년까지(5년간) 사업비를 지원받아 장난감도서관을 가족의 행복한 놀이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공모사업비 8천만원으로 기존 영·유아기 발달 단계별 장난감 대여사업에서 공공형 돌봄서비스로 확대하기 위해 △어르신들을 위한 인지 활동 교구 대여 사업 확대 운영 △원거리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장난감 택배 사업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 연계 활성화 프로그램 등 지역 연계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0월부터 △영유아의 생일 등 기념일에 이용할 수 있는 공간(파티룸) 운영 △성장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인 맘쓰허그 스튜디오 운영 등 장난감 대여와 프로그램 참여라는 단순한 장난감도서관에서 탈피해 부모와 아이가 추억을 쌓는 공간으로 조성해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양육자의 불편사항이나 운영상 부족한 사항을 2024년 사업에 반영해 장난감도서관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이라는 목적에 일치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장난감도서관이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장난감을 활용한 열린 공유 놀이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제18회 경상남도교육감기 학생 검도대회 

고성군은 9월16일부터 17일까지(2일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제18회 경상남도교육감기 학생 검도대회’ 및 ‘제9회 경상남도지사기 생활체육 검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검도회(회장 이창훈)가 주최하고 고성군검도회(회장 허동정)가 주관하며 도내 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16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제18회 경상남도교육감기 학생 검도대회’는 단체전 5개부, 개인전 9개부로, 17일 학생 및 일반동호인이 참가하는 ‘제9회 경상남도지사기 생활체육 검도대회’는 단체전 7개부, 개인전 22개부로 나뉘어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매년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검도 동호인들이 대회를 위해 고성군을 방문하는 만큼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참가자분들은 대회와 함께 아름다운 고성을 마음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년 여성들 커피전문가 자격취득 과정 운영

고성군은 9월5일부터 고성군가족센터 교육장에서 60대 이상 여성 5명을 대상으로 커피전문가 자격증 취득반 ‘은빛바리스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여성친화도시 여성 취·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부양 등으로 경제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여성 노인들의 경제 활동 능력을 높이고 사회활동 참여와 일자리 창출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은빛바리스타’는 공개모집을 통해 60세 이상 취·창업을 필요로 하는 5명을 모집, 주 2회(화·금, 총 15회기) 커피전문가 자격증이 있는 전문 강사가 △커피학 이론 △각종 커피 제조법 △자격 검점 대비 실기 연습 △자격검정 시행 등을 강의하며 전문 분야 일자리를 희망하는 장년 여성들이 커피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을 도울 예정이다.

◆고성군, 꿀벌응애 집중 방제

고성군은 양봉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10월까지 집중 방제를 실시한다.

군은 월동기 꿀벌이 집단으로 사라지는 현상의 원인 중 하나를 꿀벌에 기생하는 응애류로 파악하고,  집중 방제 기간 관내 모든 양봉 농가에 응애 방제 요령 등이 적힌 책자를 배부하고 대한양봉협회 고성군지부와 합동으로 농가를 방문해 방제 지도할 예정이다.

주요 지도사항은 방법 중 농가에 가장 효과적인 방제 방법 선택, 연막분무기 사용 방법, 2년 연속 동일한 성분의 약제 사용 제재 등이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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