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LPGA 아시아와 대회 개최 업무협약 체결

LPGA 투어 '2023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0월 19일∼22일 서원밸리에서 열려

왼쪽으로브터 김경일 시장, 박정 의원, 션 변 LPGA 아시아지사 대표ⓒ파주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파주시 광탄면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파주시와 LPGA 아시아지사(대표 션 변)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3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일 시장과 LPGA 션 변 아시아 대표, 박정 국회의원, 서원밸리 이석호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파주시와 LPGA는 업무협약을 통해 △대회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대회 기본계획 및 사업비 지원에 관한 사항 △대회 홍보 및 행정지원 사항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BMW코리아 주식회사 주최로 LPGA가 주관한다.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파주시는 경기도 예산을 포함한 지방비 15억 원을 집행하고 행정 인허가 사항을 지원한다.

LPGA 션 변 아시아 대표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경기도 파주시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경기도와 파주시에서 지원해 주신 만큼 좋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일 시장은 "세계적인 대회가 파주시에서 개최되어 영광"이라며 "양측이 상호 협력을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LPGA는 한국에서 1995년 '삼성 월드 챔피언십' 개최를 시작으로 해마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4년 아시아 지사 설립 이후 LPGA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큰 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파주시와 LPGA는 이번 대회가 수도권에서 진행되는 대회이니만큼 접근성이 뛰어나 10만여 명의 골프 팬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파주시는 이 대회가 전 세계 170개 국가에 중계되는 만큼 시의 위상 제고는 물론 10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