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지오 워킹화 판매왕, 1년간 12억원어치 팔아

윤일선 2023. 9. 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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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 신발 제조업체 나르지오는 지난 1년간 울산태화점이 최고 판매량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나르지오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대리점 130여곳의 누적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울산태화점은 워킹화 등 5000켤레 이상의 신발을 판매하면서 매출액 12억원을 달성했다.

기존 나르지오 신발을 전국 매장에 가져가면 최대 4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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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태화점 신발 5000족 팔아…1위
나르지오 판매왕에 오른 울산태화점 모습. 나르지오 제공


부산 대표 신발 제조업체 나르지오는 지난 1년간 울산태화점이 최고 판매량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나르지오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대리점 130여곳의 누적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울산태화점은 워킹화 등 5000켤레 이상의 신발을 판매하면서 매출액 12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나르지오는 울산태화점을 ‘판매왕’으로 선정하고,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승용차를 부상으로 시상했다.

엄명자 태화점 대표는 “고객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영업의 핵심이자 고객 만족의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2020년 11월 개점한 이래 저를 믿고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임옥순 나르지오 회장은 “전국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점주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포상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르지오 하이 클래스 워킹화. 나르지오 제공


나르지오 워킹화는 앞뒤가 분리된 ‘투솔(Two Sole)’ 신발창 등 여타 워킹화와 차별화된 장점으로 고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은 걸을 때 발을 따라 신발이 움직여, 걷기가 편하고 발목과 무릎관절에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체중이 앞뒤로 분산되기 때문에 운동량은 늘어나고 피로도는 감소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기술력은 발을 편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보건당국으로부터도 기능성을 인정받아 2018년 국내 신발 브랜드 최초로 미국 정부의 ‘메디케어 당뇨·교정 신발’로 최종 승인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인기 트로트 가수 장민호의 광고 효과로 나르지오는 오프라인 매장을 잇달아 개점하는 등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올해 초 부산하단점을 시작으로 해운대장산점, 서울신당점, 마산합성점, 경기하남점, 서울용문시장점, 충주점, 인천가정점, 수원화서점, 경기화성남양점, 인천신기시장점이 영업을 시작했고, 이달에 경기송탄점과 서울잠실점, 광주월산백운점이 문을 연다. 다음 달에는 인천계양점이 개점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올 하반기 공격적인 확장을 통해 국내 매장을 150개로 늘리고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르지오는 다음 달 3일까지 보상판매 이벤트를 시행한다. 기존 나르지오 신발을 전국 매장에 가져가면 최대 4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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