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샹 감독, '도핑 의혹' 포그바 지지 "사실이라도 의도하지 않았을 것... 그는 우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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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데샹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폴 포그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포그바가 지난 8월 21일 검사 결과 국가도핑방지기구(NADO)로부터 잠정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도핑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포그바는 최대 4년에 달하는 출전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유벤투스는 현 상황만으로도 포그바의 급여를 지급하지 않은 권한이 있으며 혐의가 사실일 경우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권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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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디디에 데샹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폴 포그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포그바가 지난 8월 21일 검사 결과 국가도핑방지기구(NADO)로부터 잠정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우디네세전 이후 도핑 테스트를 받은 포그바에게서 금지 물질인 비내성 테스토스테론 대사산물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 호르몬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구력, 스프린트 등 운동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포그바의 축구 인생이 걸린 사건이다. 도핑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포그바는 최대 4년에 달하는 출전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유벤투스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할 가능성도 있다. 유벤투스는 현 상황만으로도 포그바의 급여를 지급하지 않은 권한이 있으며 혐의가 사실일 경우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권한도 있다. 포그바의 나이가 30세인 점을 고려하면 출전 징계 후 복귀는 사실상 어렵다.
프랑스 대표팀에도 이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데샹 감독은 포그바를 감쌌다. '비인 스포츠'에 따르면 데샹 감독은 "우리 모두 폴을 지지한다. 폴은 매우 가까운 친구이며 가족의 일원이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지켜보겠다. 그러나 우리는 그를 알고 있다. 만약 어떤 일이 발생했다면 무의식적으로도 의도하지 않았다는 걸 우린 알고 있다. 진심으로 그와 함께 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데샹 감독은 포그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함께 이뤄냈다. 당시 포그바는 월드컵 7경기에 모두 출전해 2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포그바는 전 소속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부진하고 있던 시기에도 프랑스 대표팀에만 가면 달랐다. 소속팀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대표팀에서 보여왔다.
약물 논란과 별개로 포그바는 몇 년 전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최고 미드필더로 성장한 뒤 2016년 맨유로 복귀했지만 이후 잦은 부상과 기복, 태도 논란 등으로 점점 기량이 하락했다. 지난 시즌 자유계약으로 다시 유벤투스로 복귀했지만 무릎 수술을 받으며 6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교체 출전만 2경기에 그쳤는데, 도핑 의혹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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