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로’ 특혜의혹 제기 시민단체 무고죄 고소

최일영 2023. 9. 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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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구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홍준표 대구시장을 고발한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무고죄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실련은 지난 7일 시가 대구로 사업자에게 최초 협약에서 정한 예산 지원액의 약 3배 이상의 예산을 지원하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하지 않는 등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홍 시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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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이 13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대구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홍준표 대구시장을 고발한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무고죄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실련은 지난 7일 시가 대구로 사업자에게 최초 협약에서 정한 예산 지원액의 약 3배 이상의 예산을 지원하고 사업자를 공개 모집하지 않는 등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홍 시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했다.

시는 시민단체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대구로 사업 전담 기관에 보조금을 정상적으로 교부해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 금액 이상으로 지원된 예산 60억원은 시민 할인쿠폰 비용 등 시민 혜택으로 전액 사용됐으며 해당 기업 지원으로는 1원도 사용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사업자 선정 과정도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대구로는 2021년 8월 대구형 배달앱 첫 서비스를 시작해 택시호출, 페이 서비스까지 탑재한 생활 종합플랫폼으로 확돼됐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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