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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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국가 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까.
경남도는 "가야고분군은 세계유산 평가기준 중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를 충족한다. 또 지난 5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 자문기구인 이코모스의 세계유산 '등재 권고' 판단을 받았다"라며 "최종 결정되면 인류 공동으로 보존해야 할 세계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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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합천옥천고분군 |
ⓒ 경남도청 |
고대 국가 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까.
경상남도는 가야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오는 17일경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경남도는 2013년 문화재청에 대성동고분군(김해)과 말이산고분군(함안)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잠정목록 등재 신청을 시작으로, 세계유산 등재신청·대상선정을 비롯해 등재신청서 제출 등 10여년간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이다.
7개 고분군은 경남의 5개 고분군인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창녕 교동-송현동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을 비롯해 ▲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두락리고분군이다.
경남도는 "가야고분군은 세계유산 평가기준 중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를 충족한다. 또 지난 5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 자문기구인 이코모스의 세계유산 '등재 권고' 판단을 받았다"라며 "최종 결정되면 인류 공동으로 보존해야 할 세계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가야고분군은 우리나라에선 16번째 세계유산이 된다. 경남도에서는 해인사 장경판전(1995년), 통도사(1918년), 남계서원(1919년)에 이어 4번째 세계유산이 된다.
▲ 창녕 교동-송현동 고분군. |
ⓒ 경남도청 |
▲ 함안 말이산 고분군. |
ⓒ 경남도청 |
▲ 김해 대성동 고분군 |
ⓒ 경남도청 |
▲ 고성 송학동 고분군. |
ⓒ 경남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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