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하락해 2530선 마감…"美 8월 CPI 발표 앞두고 방향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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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우위에도 개인이 대량 매도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13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8포인트(0.07%) 내린 2534.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0.36포인트(0.01%) 하락한 2536.22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상승 전환해 2549.38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5.32포인트(1.71%) 내린 882.72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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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우위에도 개인이 대량 매도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13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8포인트(0.07%) 내린 2534.70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다. 이날 지수는 0.36포인트(0.01%) 하락한 2536.22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상승 전환해 2549.38까지 올랐다. 하지만 개인이 대량으로 물량을 출회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장중 2528.18까지 내리기도 했다. 개인이 홀로 1843억원 상당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5억원, 528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현대차(1.93%), SK하이닉스(1.54%), 네이버(NAVER)(1.14%), 기아(1.03%), 삼성전자(0.57%) 순으로 올랐다. 반면 LG화학(-3.40%), POSCO홀딩스(-3.11%), LG에너지솔루션(-1.00%) 순으로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SDI는 보합권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95%), 통신업(1.28%), 증권(1.11%), 금융업(0.97%), 건설업(0.72%) 순으로 강세를, 화학(-1.67%), 철강·금속(-1.55%), 의료정밀(-1.55%), 운수창고(-0.99%), 유통업(-0.90%) 순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5.32포인트(1.71%) 내린 882.72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655억원, 695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홀로 1288억원 상당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포스코DX(-11.17%), 엘앤에프(-4.14%), 레인보우로보틱스(-3.47%), 에코프로(-3.33%), HLB(-3.30%), 에코프로비엠(-0.90%) 순으로 내렸다. 알테오젠은 4% 넘게 올랐고 JYP Ent.(0.47%),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에스엠(0.07%) 순으로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과 금리 추가 인상 우려가 반영되며 방향성이 부재했다"라며 "거래대금 축소, 원화 약세 전환, 국제유가 상승 등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2원 오른 1330.0원에 마감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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