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으면 특별 포상금" KT 넥스알, 사내 금연 캠페인 진행

50만원 체육시설 이용료 포상 지급

KT넥스알(NexR) 잠실 본사에 방문한 송파보건소 '이동금연클리닉'에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KT넥스

KT그룹 빅데이터 전문기업 KT넥스알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금연 캠페인에 본격 나섰다. 이는 흡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되는 것으로 임직원 복지와 회사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13일 KT넥스알에 따르면 이번 금연캠페인은 송파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금연캠페인 참여직원들에게 금단기간 동안 필요한 금연실천 프로그램과 맞춤상담 등 다양한 금연로 이뤄진다. 회사는 금연의지를 높이고자 금연성공자에게는 특별 포상을 지급한다.

KT넥스알 금연캠페인 참여직원들은 금연서약서 작성을 시작으로 니코틴 소변검사, 일산화탄소 측정 등 건강상태를 파악한 후 월별 금연전문상담사와의 1:1개별상담, 금연교육 등이 진행된다.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금연에 성공하면 포상으로 50만원 상당의 체육시설 이용 및 강습권이 지급되며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운동을 하거나 강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금연 성공률도 높이고 캠페인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건강 증진 활동을 지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KT넥스알 직원은 “다이어트 캠페인 당시 팀원들과 3개월간의 식단 및 운동 데이터를 공유하며 패턴을 분석하고 피드백을 나눴던 경험이 재밌었다”며 “금연도 평소 혼자서 여러 차례 시도를 했지만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동료들과 함께 서로 응원해가며 금연에 꼭 성공하겠다”고 전했다.

이호재 KT넥스알 대표는 “건강증진 캠페인은 평소 직원들 개개인만의 관심사로만 머물렀던 건강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행동으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혼자서는 실천하기 어려운 건강관리를 동료들과 함께 공유하고 응원한 결과 소통도 강화되고 성공률도 높아짐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가 함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넥스알은 의료비지원, 포상휴가, 심리상담 등 직원들의 업무 몰입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사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건강한 문화 선도 모임 '넥스알 체인저'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