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붕세권’ 됐다…꼬리까지 팥 꽉 찬 ‘길거리 붕어빵’ 판매

최은경 2023. 9. 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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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소비자가 즉석 붕어빵을 고르고 있다. 사진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오는 15일부터 ‘길거리 붕어빵’을 재현한 ‘꼬리까지 맛있는 붕어빵’을 즉석식품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 붕어빵은 가로 12㎝, 세로 6㎝의 크기에 꼬리까지 팥 앙금으로 가득 채운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200원으로 ‘2+1’로 판매한다.

이 회사는 지난 3월부터 차별화한 붕어빵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전국의 붕어빵 생산 업체 20여 곳을 방문한 결과 35년 동안 붕어빵을 생산해온 경주 용궁식품과 손잡았다. 신선한 반죽을 매일 아침에 만드는 데다 식품관리안전인증(HACCP)을 받은 업체다.

출시 전 사전 설문 조사도 했다. 지난 7월 소비자 68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소비자들은 동절기 대표 간식으로 붕어빵(44%)을 가장 많이 뽑았다. 판매처를 찾지 못해 사지 못한 적이 있다는 소비자는 81%, 하절기에도 사겠다는 소비자는 66%였다. 회사 측은 “판매 추이를 분석해 상품 종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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