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 국내 유일 미국LPGA 대회 열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파주시에서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골프투어(LPGA) 대회가 열린다.
파주시는 13일 시청에서 LPGA와 '2023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파주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체계 구축 △기본계획 및 사업비 지원 △홍보 및 행정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파주시청서 대회 위한 업무협약식 갖고 협력 다짐
경기도 파주시에서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골프투어(LPGA) 대회가 열린다.
파주시는 13일 시청에서 LPGA와 ‘2023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파주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체계 구축 △기본계획 및 사업비 지원 △홍보 및 행정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오는 10월 19일부터 나흘간 파주 서원밸리CC 서원힐스 코스에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를 위해 LPGA 및 서원밸리CC 측과 긴밀히 유대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과 션 변 LPGA 아시아 대표, 박정 국회의원, 이석호 서원밸리CC 등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김 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파주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위상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행사의 성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션 변 대표는 “이번 대회에는 여자골프 세계 최강국인 한국 선수들이 많이 출전한다”면서 “국내 많은 골프팬들의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와 LPGA는 이번 대회에 10만여 명의 입장객을 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대회 8만2000여 명의 입장 기록과 수도권 개최의 이점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파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10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1년 부산대회가 85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본 것으로 집계된 만큼 20~30%의 추가효과가 전망된다는 것이다. 거기다 이번 대회가 세계 170여 개국에 중계방송되는 만큼 지역의 주요 관광지 등을 최대한 소개해 적지 않은 홍보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여러모로 관심을 끈다.
먼저 LPGA 투어 국내대회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열린다. 지금까지 제주, 부산, 원주 등 지방에서 열려 왔지만 이번에는 서울과 인접한 파주를 대회 장소를 잡았다.
그리고 경기가 진행될 코스도 눈길을 끌 만하다. LPGA 투어는 거의 유명한 골프장의 정규코스에서 열려온 데 반해 이번에는 대중제(퍼블릭)인 서원힐스 코스를 택해 4라운드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는 지역의 아마추어 선수 2명이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된 점도 특이하다. 세계 정상급 LPGA 투어선수 68명과 특별초청선수 8명에 더해 경기도의 아마추어 선수 2명도 출전토록 했다.
대회가 열리는 서원밸리CC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대적으로 서월힐스 코스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유명 골프코스 설계가 데이비드 데일과 함께 페어웨이와 그린의 모양을 새롭게 가다듬고,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86개 벙커를 새로 만들거나 고쳤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웃으며 들어갔지만 ‘징역형’…무죄 확신하던 민주당도 ‘분주’
- 주말 ‘포근한 가을비’…낮 최고 18~23도
- “사실 바로 잡겠다”…유튜버 쯔양, 구제역 재판 증인 출석
- 하나은행도 비대면 가계대출 중단…“연말 안정적 관리 위한 한시적 조치”
- 이재명 ‘징역형 집유’…與 “대한민국 정의 살아있다” 활짝
- “참담” “안 믿겨” 무죄 확신한 민주당 ‘탄식’…李 징역형에 ‘단일대오’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치고 빠짐의 미학’…펄어비스 ‘붉은사막’ 해봤더니 [지스타]
- ‘김가네’ 김정현 대표, 성폭력·횡령 혐의 부친 김용만 해고
- 코스피 2400 사수, 삼성전자 7% 급등 [마감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