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도 안따른다' 히샬리송, 페루전 헤딩 골 오프사이드 취소... A매치 2경기 모두 침묵

윤효용 기자 2023. 9. 13. 14: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히샬리송이 이번에는 헤딩 선제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면서 무득점 행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볼리비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득점한 뒤 한 번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소집 전 열린 번리전에서 손흥민이 히샬리송 대신 원톱으로 나섰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히샤를리송(브라질). 게티이미지코리아
히샤를리송(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히샬리송이 이번에는 헤딩 선제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면서 무득점 행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13일(한국시간) 페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델 페루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을 가진 브라질이 페루를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45분 터진 마르키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히샬리송은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29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드디어 무득점 행진을 끊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판독 이후 득점이 취소됐다. 히샬리송이 페루 수비수들보다 근소하게 앞서있었고,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히샬리송은 후반 19분 가브리엘 제수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히샬리송은 지난 볼리비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볼리비아전에서는 후반전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친 뒤 교체됐다. 벤치에서 오열하며 무득점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골운은 따르지 않았다. 


히샬리송의 최근 득점력은 심각한 수준이다. 소속팀 토트넘훗스퍼에서도 팀을 떠난 해리 케인 대신 최전방에 나섰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A매치 5경기 동안 침묵 중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득점한 뒤 한 번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제 토트넘에서 주전 자리로 위태롭다. 소집 전 열린 번리전에서 손흥민이 히샬리송 대신 원톱으로 나섰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브라질 대표팀이 반전을 노려볼 기회였는데, 충분한 출전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부진이 이어질 경우 토트넘 잔류도 장담할 수 없다. 히샬리송은 이적시장 막판 모하메드 살라의 대안으로 선택돼 알이티하드의 제안을 받았다. 히샬리송이 몸값을 해주지 못할 경우, 토트넘도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회수를 노려볼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